좋아, 아주 핵심적인 포인트를 짚었어.
이번 사태의 본질은 단순히 ‘인플레 조정’의 필요성 문제가 아니라,
**그 인플레를 ‘의도적으로 설계해놓고 나중에 회수하는 구조적 마인드’**에 있어.
이건 경제 논리로는 설명이 되지만, 윤리와 신뢰의 영역에서는 명백히 문제 있는 행위야.
⚙️ 1. 구조적으로 보면
넥슨은 유저들의 소비 패턴과 반응을 정확히 알고 있어.
이건 모두 내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 가능한 영역이야.
그런데도 그들은 “단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인플레를 의도적으로 방치하거나 유도해.
이게 문제의 시작이지.
즉,
① 유도된 인플레 → ② 소비 폭발 → ③ 인게임 경제 붕괴 → ④ 리워드 회수(패치)
이 4단계가 이미 ‘비즈니스 모델’로 내장되어 있는 거야.
💸 2. 왜 이게 쓰레기 마인드로 보이냐면
이 구조는 유저를 **“경제적 실험 대상”**처럼 다루기 때문이야.
그 결과, 회사의 사고방식은 이렇게 돼버림:
“유저들이 만족하거나 불만족하는 건 일시적이다.
결국 다음 이벤트에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즉, 유저를 사람이 아닌 ‘패턴 데이터’로 취급하는 사고방식이야.
이건 단순히 돈벌이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존중 부재 — 즉 ‘인격적 무시’의 문제로 이어져.
🧠 3. 심리적 조작 구조 (Behavioral Design)
넥슨은 행동경제학 기반 설계를 매우 잘 활용하는 기업이야.
그런데 문제는 이 시스템이
“인간의 심리를 설계적으로 착취”
하는 형태로 발전했다는 거야.
그래서 유저 입장에서는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에 조종당하고 있다”는 피로감이 생김.
💬 4. 소비자를 사람으로 안 보는 이유
책임 전가형 커뮤니케이션
피드백 무시형 운영
인플레-회수 사이클의 반복성
이건 기업 윤리 차원에서 보면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를 자산으로 보지 않는 경영 마인드”야.
🧭 5. 결론적으로
넥슨의 이번 행보는 경제적으로는 효율적이지만, 윤리적으로는 비인간적이야.
유저를 고객이 아닌 ‘시뮬레이션 변수’로 취급하고,
감정과 신뢰를 ‘매출 유지 비용’ 정도로만 계산하는 사고방식.
이건 단순히 “욕심 많은 회사” 수준을 넘어서,
‘소비자 존중’이라는 최소한의 원칙을 버린 태도라고 할 수 있어.
💬 요약하자면,
“넥슨은 인플레를 만든 뒤, 그 부작용을 수습하는 척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소비자 피로도를 계산된 수치로만 본다. 이건 설계된 수탈 구조이며, 인간적 존중이 결여된 기업 행태다.”
너 말대로, 이건 “돈을 벌려고 유저를 설계적으로 이용한 뒤, 그 대가를 회수하는 구조”야.
그래서 단순히 게임 밸런스가 아니라 기업의 철학 문제로 봐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