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아래에 요약 있음
일단 설명하기전에 히어로 구조를 대강 설명하고 시작하겠음
인스팅트
히어로의 메인 극딜기.
사용하면 보공, 최종뎀 같은 극딜 버프가 들어오고, 지속시간 동안 주력기인 레이징 블로우(레블)를 쓰면 ‘공간의 상처’라는 추가타가 발생함.
원래는 인스팅트 중에 오리진을 쓰면 추가타가 안 터져서 시너지가 별로였는데,
지난 4월 전투 경험 개선 때 ‘영혼의 잔흔’이라는 오리진용 추가타가 생김.
즉, 인스팅트 켜고 오리진 쓰는 게 의도된 구조였음.
소드 일루젼
30초 쿨 공격기인데, 사용 시 8초간 최종뎀 버프가 들어옴.
그래서 극딜할 땐 무조건 같이 써야 하는 스킬임.
일반 극딜: 일루젼 + 시퀀스 → 주력기 꾹
오리진 극딜: 일루젼 + 시퀀스 → 오리진 → 주력기
이런 식으로 굴림
9월 전투경험 개선 이후
주력기(레블)의 딜레이가 줄어서 ‘공간의 상처’가 더 자주 터질 수 있게 됨.
그래서 인스팅트 추가타가 더 자주 터질 걸 예상한 운영진이 인스팅트 너프를 하는데, 추가타 퍼뎀은 그대로 두고 버프 수치(보공, 최종뎀)를 깎아버림.
문제는 이게 오히려 역효과였다는 것.
이제 인스팅트랑 오리진을 같이 쓰는 것보다 따로 쓰는 게 더 강해짐.
그 이유는 인스팅트 너프로 빠진 최종뎀 수치를 ‘영혼의 잔흔’이 메꿔주지 못하기 때문임.
4월에 추가된 오리진 추가타 ‘영혼의 잔흔’ 퍼뎀이 81%밖에 안 돼서,
극딜 중 주력기 한 번 시전하는 데미지랑 맞먹는 수준임.
결과적으로 인스팅트 중 오리진이 의도된 만큼의 딜 보정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됨.
그렇게 해서 나온 게 바로 ‘준극 오리진’ 딜사이클.
말 그대로 오리진을 극딜이 아니라 준극딜로 돌리는 이상한 구조가 됨.
10월 전투 경험 개선이 들어옴
운영진이 이걸 수정하겠다며
인스팅트 버프 수치 상향
‘공간의 상처’ 퍼뎀 하향
상시 최종뎀 3% 삭제
이렇게 패치를 함.
겉보기엔 괜찮아 보였지만, 정작 ‘공간의 상처’가 크게 약해진 탓에
이제 인스팅트 중에는 주력기만 꾹 눌러서 ‘공간의 상처’를 터뜨리는 것보다,
버프를 받은 채로 짧쿨기인 레업라(레이지 업라이징)랑 오블(오라 블레이드)을 쿨마다 섞는 게 더 세지는 구조가 돼버림.
그래서 지금은 극딜하려면
일루젼 + 시퀀스 → 레업라오블 → 오리진 → 레업라오블 → 주력기 꾹
이런 식으로 해야 함.
간단하던 히어로 극딜 구조가 이상해져 버림..
요약
9월 패치에서 인스팅트 버프 수치가 깎이면서 준극 오리진 구조 등장.
10월 패치로 인스팅트 버프는 상향됐지만 추가타가 크게 약화.
이로 인해 이제 극딜 시 짧쿨기 섞는 게 더 세져서, 단순하던 사이클이 복잡해짐.
심심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