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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여자친구는 메이플이 어려워요

갈생나무
댓글: 2 개
조회: 213
추천: 1
2025-10-18 09:37:20
저는 2024년 겨울 하버로 시작했고(유니온 9000),
여자친구는 2025년 겨울 하버로 시작했습니다(8500).
(둘 다 직장인입니다. 9시 출근, 6시 퇴근입니다.)

게임이 아직 어색한 여자친구에게 메이플이라는 게임을 알려주며,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손가락으로 보스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성장 과정을 함께 즐기며 지금까지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검밑솔’ 스펙에 도달했고, 검밑솔을 스스로 해결할 즈음
더 강한 보스를 가기 위한 준비를 위해 메소를 모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사냥이 뭐가 어렵냐”고 하지만, 말이 쉽지 퇴근하면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을 수는 없는 게 사람 아닙니까? 운동도 가야 하고, 밥도 먹고, 자기 개발도 해야 하는데 게임은 그저 취미생활일 뿐입니다. 야간 시간을 갈아 넣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느낍니다.
그렇다고 일퀘, 즉 ‘메할일’을 빼먹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하지만 메소가 모이려 하면 심볼 값으로 나가고, 조각으로 나가고, 에픽 던전 보상으로 메포가 나가고, 유니온 챔피언 양성을 위해 부캐들도 키워야 하고, 사라지는 도전자의 세트를 매꾸기 위해서도 메소를 써야 하니, 메소를 모으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희 둘은 이번 패치 전, 검밑솔이 아닌 더욱 강한 보스를 잡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처음으로 ‘메소를 위한 현질’을 해보려 고민하던 찰나, 패치를 보고는 허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제는 기본적인 내실 스펙조차 메소 현질로 채워야 하나 싶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제 여자친구가 ‘뉴비의 표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뉴비 입장에서 이 게임은 살아남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분명 200~300만 스펙으로 카루타에 도전하던 여자친구는 웃고 있었는데,
지금 세렌을 도전하려는 여자친구는 웃지 못합니다.

1~2년 즐긴 게임을 어떻게 한순간에 접겠습니까.
다시 성실히 강해질 준비를 하며 도전해야겠지요.
그저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Lv7 갈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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