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큰 패치를 하는 거고, 클라이언트(유저)한테 양해를 구하는 방향이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지.
메소 시장이 문제입니다, 이 메세지를 전달하려면
지금 메소 공급량은 특정 기간동안 (실수치) -> (실수치)로 변하면서 xx % 상승하였고, 메소 소비량은 (실수치) -> (실수치)로 변하면서 xx %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공급량이 소비량 대비 xx % 상회하는 상황이라 과잉 공급에 따른 가치하락이 우려됩니다.
-> 이렇게 적어주는 게 정상 아닌가? 이래야 아 공급이 문제구나/소비가 문제구나/전체적으로 문제구나 견적이 일단 보이지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더 정확하게 하려면
공급 비중은 각 항목별로 xx%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어떤 섹터의 공급량이 해당기간동안 가장 높은 몇 %의 상승률을 보여 전체에서 비중이 xx% -> xx% 로 상승했습니다.
소비 비중은 현재 이런이런 주요 항목이 있으며 각 변동치는 이러합니다.
-> 이래야 아하, 공급/소비 중 이런 부분이 실수치/비중이 이렇게 변해서 문제가 있구나! 하고 더 판단할 수 있을거고
그래서! 저희가 이렇게 수치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해야 그렇네, 수치 보니까 맞는 말이네 하고 넘어가는 거 아닌가?
근데, 지금 유저가 받은 데이터가 뭐야?
공급량(y축, 실수치, % 다 빠져있음), 공급량 내 비중(%, 실수치 없음) 이게 끝 아니야?
심지어 정확히 어떤 보스라인부터 문제인지 파악하기 어렵게 보스를 묶어놨고, y축이 없으니 이게 절편이 0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되고
소비량을 모르니 공급량이 늘든 말든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공급이 늘고 소비도 늘면 문제가 없지. 그냥 시장 자체가 커지는거니까
유저들 숫자가 빠지는 지표도 이게 유입이 빠지는건지 쌀먹 다계정돌이가 빠지는건지 분간이 안되고, 그냥 유저한테 내놓은 정보가 겉만 번지르르하지 속 알맹이가 없다니까?
운영진들이 착각하는게 메이플 장수겜이고 유저들 평균 연령도 높아지는데 그냥 적당한 데이터 던지면 중학생 수준에서 오오 거리며 운영진을 지지할거라고 생각하는 거 아님? 평균 연령도 높아지고 인당 지불하는 현금성 재화도 커지는데 언제까지 애들 취급 할건지?
닼나닥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