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유독 결정반발이 이번에 많은 이유는 템포 괴리감 때문인듯

이번에 역대급 유입,복귀들이 와서 처음 맛본게 
챌린저스 서버 / 제네시스+챌린저스 패스였는데

이게 기존 메이플에선 꿈도 꿀 수 없는 수준의 성장 템포였던 거를 처음 시작하자마자 맛보니까
아 메이플이란 게임의 템포는 원래 이랬구나 or 이제 이정도 템포의 게임이 됐구나
했는데 그건 이제 검밑솔 구간에서라는 제한적 상황에서만 맞았던거지

신나게 성장하고 스펙업하면서 빠르게 빠르게 넘기고 있는데 한
노칼대쯤 되면 슬슬 솔플기준으론 빡빡해지기 시작해서 
익스우, 노카림 뭐 오르면 오를수록 바라보는 것도 숨이 턱 막혀버리는데 마침 결정너프가 들어오네
그래서 반발심리가 드는 건 어느정도 공감 가긴 함

그치만 김창섭이 디렉터가 된 이후의 메이플은 걍 분재게임이라 봐도 무방해졌음
급한 마음 먹을 수록, 상위권에 가고 싶어 할 수록 드는 돈이 뒤지게 많아짐 
이 게임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계속하고 싶다면 마음을 여유롭게 먹고 "꾸준히" 하는게 좋아 보이고

그렇지 않다면  와우처럼 시즌제 확팩게임 마냥 챌섭 생길때 와서 즐기고
이번엔 이 직업 다음엔 저 직업 폭풍성장 쾌락 누린다음에 아 이번시즌은 다했다 하고 쿨하게 접고

진짜 생계형 쌀들에게는 좀 안타깝게 됐지만 쌀이 아닌 유저 입장에선 뭐.. 알바아닌거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