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걱정했던 것 만큼 어리버리 이슈는 없었음
보통 이런 이벤트 첫 빠따는 아직 완벽하게 확립되지 않은 규칙 때문에 찐빠가 생기는 경우가 허다해서 걱정했었는데 걱정했던 것 만큼은 아니었음(물론 주관적인 부분이라 사람에 따라선 다를지도) 스태프 분들도 교육이 잘 됐는지 각자 자기 포지션 지키면서 열심히 하심. 그렇다고 아예 찐빠가 없던 건 아닌게 같이 간 친구가 중간에 사이드메뉴를 시켰는데 끝까지 메뉴가 안 와서 결국 환불함. 직원 분 피셜 주문이 엄청 몰려와서 아예 친구 주문이 밀려버린 것 같다고함. 그래도 이 정도는 예상했기도 했고 30분 밀렸을 때부터 걍 환불하자는 마인드 & 정중하게 사과하셔서 괜찮았음
2. 여기와서 게임만 하기가 쉽지 않음
피시방의 탈을 쓴 어트랙션에 가까웠다고 생각함. 정신없이 시도때도 없이 여기저기서 이벤트가 발생하고 참여를 위해 불러가고 하니 온전히 게임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음. 난 기왕 피방을 간 김에 주보돌이나 싹 하려고 했는데 좀 도중에 맥이 끊기고 하니까 걍 친구랑 즐겜모드 들어가서 게임 켜놓고 서로 얘기만 줄창한 듯?
3. 스트리머에게 관심이 없다면 굳이..?
난 여러 스트리머를 보는 시청자라 그런지 너무 재밌었음. 근데 그렇지 않은 사람은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음. 앞서 말한 것처럼 브금도 엄청 틀고, 스트리머가 이벤트하러 여기저기 쏘다니고, 카메라가 여기저기 찍으러 다니니까 정신이 없긴 함. 그렇기에 게임만 하려고 간다는 분들은 힘들지도..
4. 음식은 당연스럽지만 아쉽긴 함
피시방이 아니라 어트랙션이라 말한 것처럼 음식의 가격도 우리가 아는 어트랙션의 그것과 비슷했음. 나는 용사라면에다가 숙주추가, 친구는 돼지고기 용사라면. 그리고 둘이서 도시락을 나눠먹었는데 맛은 뭐 괜찮은데 가격이 좀 그랬달까?
5. 혹시 자리 바꿔도 되나요?
친구 옆자리 분이 흔쾌히 응해주셔서 자리를 바꿨음. 혹여나 문제가 생길까 싶었지만 다행히도 그 이후로 딱히 문제는 생기지 않았음. 그나마 마지막 퇴장하기 전에 자리 번호를 가지고 룰렛을 돌리는데 우연찮게 그게 바꿔준 자리에 걸린다면 좀 멋쩍어질지도?
혹시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로 써주세요. 아는 만큼 답변해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