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반으로 갔는데, 9시55분쯤에 갔더니 생각보다 오픈런은 덜했음 (그냥 바로입장 수준)
자리는 일반적인 피방보단 덜피방(?)같은 느낌. 사운드바 매립된 모니터받침대가 없으니까 그냥 집 책상같은 느낌이더라는
입장할때 현장 스토어에서도 파는 랜덤키링 1개 증정하는데 와헌은 리마스터 관계로 이번 라인업에서 빠짐
하필이면 바이퍼가 나와서 교환도 못하겠구나 하고 낙담했는데, 대글자님님님께서 물물교환 중개소(?)를 무대에 차려주신 덕에 교환할 수 있었음. 원래는 본캐인 보마로 바꾸고 싶었는데 바꾸려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불독도 괜찮다고 했더니 다행히 교환 원하는 분 등장. 휴...
마침 세글자님 방송에 나도 모르게 박제(???)된 적이 있었길래, 그 장면 인쇄해서 자리에 놨더니 소통하러 다니다가 보시고는 기억난다고, "섹프님이셨구나!"라고 큰 목소리로 아는척해주심
오늘 오전반 BJ콘텐츠는 메서유기 퀴즈(세글자), 패링 대결(먼치), 템진단(뚝이) 이렇게 있었는데, 패링은 자신없고 템진단은 딱히 할 게 없어서 전체 자동참여(?)하는 퀴즈만 참여하고 넥캐 2천원 받음. 문제는 NPC,몬스터,직업 등등 이미지 보고 맞히는 건데 난이도 매우 쉬운 편. 가ㅏㅏㅏㅏ끔 "어 얘 이름 뭐였지?" 싶은 문제가 하나씩 나오긴 하는데 10문제중 1문제꼴인듯. 챌린지 콘텐츠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차원의탑, 맵찔이라 엄두도 못 내는 쌍레용사라면 완식 챌린지(하필 자리 뒤편이 주방이라 매운냄새가 어우;;), 크리에이터 보스기록 이기는 챌린지(보마 다루는 크리에이터가 없어서 패스), 12시와 2시에 진행된 선착순 퀴즈(문제 꽤 어려움), 퇴장시간에 3명 추첨해서 넥캐 주는것 정도 있었음.
아침 안 먹고 가서 아점으로 네미의 도시락이랑 핑크빈 딸기라떼 주문했는데, 도시락은 분홍소시지 아니고 스팸이라 오히려 좋았고 딸기라떼는 이미지컷보다 과일청이 덜 들어가서 맛이 살짝 연해 아쉬웠음. 피방 잘 안다녀봐서 가성비는 어느 수준인지 잘 몰랐는데 주변에 물어보니까 매우 비싼 편이라고.
스토어는 순번 정해서(테이블링같은거) 카톡으로 알림오면 가서 털어오는 방식이었는데(팔찌에 입장여부 표시하고 한 번 나가면 재입장 불가★★★★★), 다시 못 들어온다는 환경(?)이 오히려 살까말까 고민되는거를 더 사게 만드는 기폭제가 되는 느낌이었음. 장사 잘 하네.
입장 키링으로 보마를 못 뽑아서 키링 도박 좀 더 해보고 싶었는데 개당 9500원이라는 가격표를 보고 머리가 차게 식어서 겨우 참음. 개인적으로 이번 일러는 보마 썬콜 불독 메르 키네 신궁이 잘 뽑혔다고 생각함. 나중에 이것도 메이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팔까 궁금했는데, 아지트 로고가 같이 달려있는걸 보면 온라인 판매 안 하고 오프라인 한정판으로만 팔 것같은 느낌.
수집 단계까지는 아니고 용도에 따라 키보드 세 종류 정도 쓰는데, 도각거리는 느낌의 키보드는 없어서 이번에 아지트 자리에 놓인걸로 체험해보고 회목축V4 질러봄. 리니어타입이라 걸리는 느낌은 없고 타이핑하면 조약돌 굴러가는 소리 나는게 특징. 원작 가격 빨간약을 미리 먹어서 좀 고민했는데 재입장 불가 디버프에 당해서 그냥 냅다 질러버림. 집에 LP판 있어서 LP도 종류별로 샀더니 키보드까지 합해서 150억메소 나오더라. 집에와서 LP플레이어로 들어보는데 미라클에 허비했을 돈 여기에 잘 썼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만족감 상승.
오전반 끝나고 지인들 만나서 저녁먹고 귀가. 보람찬 일요일이었담
소울스피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