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의견에는 찬반이 갈릴수있는데 RPG게임에서 밸패를 조져놓으니까 진짜 하기싫어짐
결정은 뭐 아버 계속 뿌리면서 평균적인 스펙이 올라가니 인플레때문에 너프할수있다 생각하는데
(물론 결정 보상 너프도 충분히 기분나쁜거 압니다)
개인적으론 내가 세져서 상위보스 잡으면 커버할수 있다고 생각함
나는 성능 안좋은거 알아도 이펙트 이쁘고 너무 맘에 들어서 데슬 쭉 해왔고, 남들처럼 높은 스펙은 아니지만 꾸준히 올려서 6월에 검마 솔플도 하고 이번달에 하세까지 처음으로 깨봤음
다들 안좋은직업이다 해도 충분히 장점이 있는 직업이고, 검마부터 상위 보스들 150퍼 160퍼대에 10트 20트 박아가며 첫클하면서 진짜 순수하게 기뻐하고 딜은 약할수있지만 나쁘지 않은 직업이라고 애정가지면서 키웠음
근데 데슬을 키운 가장 큰 이유인 어웨이크닝 지속시간을 저번 패치부터 계속 줄여가는것도 마음에 안 들고, 딜압축이라는 방향성을 보이면서 극딜 딜량을 반토막낸것도 이해가 가질 않고, 가장 큰 이유로 밸패를 3번 연속 조져놓으면서까지 운영진들이 내놓은 결과물이 와헌 리마라는게 납득이 안 감
타 직업에 크게 의견을 낼 순 없고 내가 잘못 알고있는걸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와헌이 구조적으로 바쁘고 불편하면서 딜도 준수하지 않다는 건 알고있었음. 근데 그건 직업 전투 경험 개선이라는 카테고리 하에서 충분히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함. 실제로 이번에 다른 직업들도 리마스터 급으로 구조가 바뀐 직업들도 몇몇 있는데, 와헌도 그 연장선상으로 소개할 순 없었는지 의문이 듬.
메이플이라는 무려 20년을 넘게 운영해온 RPG게임의 운영진들이 순수하게 무능한 집단도 아닐텐데, 설마 이번 전투 경험 개선 패치를 3번 다 소외할만큼 와헌 리마에 인력을 쏟았어야했다곤 내 상식선에선 이해가 안 감. 차라리 어디에 인력을 쏟고 있는지, 현 '전투 경험 개선' 패치가 정말 운영진들이 의도한대로 결과물이 나온건지 그런 방향에서 소통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음.
네, 데슬 밸패 망해서 시무룩해서 주저리주저리 푸념한거고, 스펙도 얼마 안 되고 인장도 없는 분탕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냥 정들었고 애정있게 해 온 게임이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쓴 똥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갈릭치즈알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