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약장문) 밸패팀이 존재할 수 없는 이유

밸패가 주기적으로 달마다 하는 일정이면 몰라도 연례행사급인데
밸패시기 아닐땐 뭐함?
출근해서 한 직업씩 허수아비 쳐보고, 보스 돌아보고 수치 기록함?
이거 한 사람이 해도 일주일이면 데이터 다 쌓일거같은데
남은 시간은 마라탕후루뚱카룽요아정 먹음?

현실은 창섭이형이 대략적으로 이 시기에 ‘전투 경험 개선’ 함 하자하면
기획팀에서 몇, 개발팀에서 몇 차출해서 TF 만들고 시기별로
데이터 모아둔거 흝어보고, 실현가능한지 검토하고, 커뮤니티 여론좀 보고 (하위직업은 안봄) 한달만에 뚝딱해서 나오는거임

그러니까 유저들이 상상하는 ‘밸패팀’이 직업마다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힘든 부분 직접 느끼고 개선하는게 안되는거임
당장 이걸 증명하는게 딜 사이클 박살나는거잖아
며칠 해보고 수치화된 데이터 보고 직업을 조정하니까
실제 유저들이 사용하는 딜 사이클에 어떻게 작용될지
미래에 대한 데이터는 예측 불가능한거임

그러다가 손댈수록 힘들어질거같은 직업은 ‘리마스터“ 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