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으로 복귀하고 기존 와일드헌터라곤 찍먹수준으로 200까지만 키웠던 입장 이다 보니 이런 말 하기 애매한 입장이긴 한데
이번에 와일드헌터 리마스터되면서 궁수 렌이 되었다고 해서 렌에서 느꼈던 간단한 조작과 기동성을 기대하면서 플레이 해봤는데 느낌상 무슨 느낌인지 알긴 하겠는데 애매한 것 같네요.(성능이나 그런 것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확실히 눌러야 하는 버튼의 수가 줄어들었고 기동성이나 딜을 넣는 느낌? 등 렌과 비슷한 느낌으로 움직이긴하는데...
보스패턴 피할 때 재규어를 탑승하는 특성상 피격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기도 하고(재규어를 포함해 전체가 피격인지 아니면 캐릭터만 피격 범위인지 모르겠습니다.) 빠른 이동속도 때문에 좁은 곳으로 피해야 할 경우는 못 피하는 등 보스에서는 렌보다 힘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이때 재규어를 내려서 피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론 극딜하고 피해만다닐거 아니라면 실질적으로 재규어에서 내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석궁 시스템? 렌의 경우 검을 휘두르는 직업이다 보니 캐릭터가 움직이면 그에 맞춰 공격이 즉각적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인 반면 와일드헌터는 석궁에서 발사된 화살로 공격?하는 느낌이라 움직이는 것에 비해 딜이 늦게 들어가거나 그 과정에서 적이 움직여 딜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고요.
그러다 보니 진짜 렌을 생각하고? 다시 와일드헌터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애매하다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