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한데
전세는 아니고 월세로 살다가
이사를 가서 보증금을 돌려달라고 했는데
집주인이 못돌려주겠대
내가 계약기간을 다 못채우고
개인사정으로 일찍 이사를 갔는데
집주인한테 물어보니까 이사간다고 얘기하고
3개월치 월세는 내줘야된대
그래서 내가 11월쯤에 말했으니
11월부터 3달 카운트 했지
근데 집주인은 무슨 1월인가부터 카운트를 했더라고
분명히 문자로 내가 이사간다고 말한 날짜가 찍혀있는데..
뭐 일단 그래서 결국 이사는 갔고
보증금을 다시 돌려달라고 하니까 못돌려주겠대
왜냐면 가구가 망가져있고
선풍기도 고장났고 가구표면이 들떠있고
도배도 하느라 다 합치면 거의 100만원 넘게 들었다는거임
집주인이 하는 주장이
내가 환기를 안시켜서 이 모든 사단이 난거래
근데 나는 그 집에 1년정도 살면서 창문을 거의 닫은 적이 없음
집에서 요리한 적도 없고
출근할 때도 그냥 창문 열어놓고 갔었음
특히 여름엔 아예 현관문을 열고 살음 ㅋㅋ
그런데도 반지하라 습기가 안잡힘
내가 환기 안하는거 한번도 본적도 없으면서
요리할때 환기가 어쩌고 빨래,샤워 이런 말 하는데
진짜 알지도 못하면서 단정 짓는게 화딱지 남
선풍기 고장난 것도 입주할 때부터 걍 고장나있었음
그래서 선풍기도 안틀고 살았음
가구 서랍이 망가져 있던거도
입주할 때부터 ㅂㅅ이라 그냥 사진 찍어두고 냅뒀고
가구표면 들떠있던 거도 손만 갖다대도
떨어져 나갈 것처럼 ㅂㅅ마냥 돼있어서 건들지도 않았고
도배는 왜 했는지 모르겠고
그걸 왜 내 보증금으로 해결한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작년에 난 일하느라
집에 거의 들어온 적도 없고
그냥 잠만 자고 다시 출근하느라
뭘 망가뜨리지도 않았는데 내 탓하는거 보면 화가 ㄷ지게 남
시발 걍 사진 다 찍어놨어야 됐는데
찍어놓은거라곤 가구 망가져있는거 밖에 안찍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