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방금 회사에서 화났던 일..(내가 잘못한거야?)

1. A 업체와 개발 관련 계약서를 작성하고 어제 보증보험 신청함.

   A업체 방문, 계약서 작성, 직인 = 부장

   보증보험 신청 = 나

2. 오늘 서울보증에서 결제 하라고 나한테 연락와서 보니까(결재 아님 결제 맞음 비용 지불하는 절차임)

   계약서의 A업체 사업자번호가 다르게 되어있는 것을 확인함.

3. 내가 부장한테 가서 결제하려다 보니 A업체 사업자번호가 다르게 되어있다.

   이 상태로 결제하면 문제가 된다.

   계약서 수정 후 다시 결제 요청하겠다(2일정도 추가 소요 예정). 보고함.

4. 부장이 되려 뭐가 문제가 될거 같냐고, 문제 될거 없으니까 그냥 결제하라고 함.

    여기서 1차 어이없음..

5. 내가..일단 결제해버리면 서울보증 히스토리엔 결제 내용과 계약서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서

   나중에 보험이 효력이 없게되며

   개발이 정상적으로 이행되지 않을 시 문제는 고스란히 우리쪽에 있다.  다시 말함

6. 부장 : 개발 정상적으로 될거라서 문제될일 없다. 뭐가 문제되는데? 라며 그냥하라고함

7. 근데 어차피 결제 요청은 내가 하지만 결제는 관리부에서 하며.

   관리부에서는 이 문제로 인하여 결제 어차피 안해줄거다.

   그때 나는 관리부에 말할 명분이 없으니 부장님께서 그럼 대신 말씀해달라 라고함

8. 부장이랑 같이 관리부가서 결국엔 결제를 하고 계약서 수정 후 서울보증에 다시 제출 후

    보증보험 다시 끊기로 함.

    결국 어차피 다시해야함.

내가 잘못한거야? 아니 구두로 일처리하는 것도 아니고 서류가 다 남는건데..

이걸 그냥 하라는게 말이야 ?..

웬만하면 나도 내 생각 주장안하고 하라는대로 하는 주의지만.

이건 내가 생각해도 너무 아니길래 한마디 했는데.. 내가 잘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