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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RPG는 너무 많은걸 한번에 바꾸면 탈이남

아이콘 딸기냥이
댓글: 7 개
조회: 284
2025-10-31 14:05:07
롤같은겜은 대격변을 해도 괜찮음
매판매판이 새로운 게임이라 매몰된게 크게 없는게 1번이고
만약 메타가 바뀌어서 꼬우면 그냥 캐릭을 바꾸면 되기때문임

근데 RPG는 장르특성상 매몰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데
이걸 인정을 하고 유지할건 유지해주면서 가야됨
롤마냥 캐릭을 바꾸는게 쉬움?
당연히 게임이 오래갈수록 더 어려워짐
시간이 지날수록 캐릭터에 매몰된 자원이 커지니까 당연한거임

그래서 어떻게 해야되냐? 리스크 관리를 해줘야함
플레이어가 멀리보고 어느정도 계획을 세울수 있게끔 해야한단거임
그렇게 하도록 돕는게 쇼케이스, 주년 로드맵, 디렉터 라이브임

원기메이플이 가장 잘 지킨부분은 이 예측가능성임
아마 그때가 좋았다 하는사람들은 다 여기에 점수를 많이주는 분들임
게임의 구조를 크게 바꾸지않고 유지시키면서 예측가능성을 극단적으로 높여서 원하는 성장목표치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겠구나 하는걸 유저가 알아서 조절하게끔 해줬다는거지

반면 창섭메이플은 그게 아님
빅뱅이후 역사적으로 현재의 메이플이 내가볼땐 가장 예측가능성이 망가져있는 상태임

스타포스 확장과 같은 대형패치를 언급도없이 갑자기 테섭에 투하해버린다거나
쇼케때 언급도 안했던 캐릭터 구조개편을 서프라이즈로 박아버린다거나
UI를 갈아엎어버린다거나 등등
서프라이즈병이 심해도 너무 심함

그러다보니 유저들이 지금 느끼는 감정은
매 패치마다 어떻게 내 캐릭터가 망가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지금껏 관성적으로 플레이해오던 내 메이플이 다른감성으로 변화해서 내 취향에 안맞게 변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그렇다고 피드백 수용이 잘 되냐? 아니거든
유저가 저 불도저에 대응할수있는 수단은 꼬접밖에 없음
이게 너무 크다보니 "불안"하다고
분명히 이번 겨울 쇼케에도 1도 언급안했던걸 내년 봄,여름쯤 갑자기 던져버리겠지

마지막으로 모든 RPG가 라이트함을 지향할때
창섭메이플은 혼자 거꾸로 가고있는데 난 이게 맞는길인지 모르겠음
이 기회에 한번 돌아보셈 지금 메이플에 시간투자를 얼마나 하고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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