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섭에서 길마하고있음
예전엔 버닝섭이었지, 버닝섭이나 챌섭할 때마다 길드 들어가면 길마가 조기리프라던가 지 혼자 화나서 길드 터뜨리는게 불쾌해서 그냥 이번 챌섭은 길마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생각보다 길드원이 길컨 잘 해줘서 나름대로 만족하는 상황
이제 챌섭도 거의 막바지 시점인데 한 길드원이 오픈초기부터 있었는데 길컨을 자꾸 안 하는거임
우리 길드규칙이 길컨 아무거나 하면 노블풀어주는거고, 2주연속 안하면 노블잠금, 4주연속안하면 추방임
근데 이 길드원은 주간미션포인트는 항상 10점인데 길컨은 3주 내내 아무것도 안 해서 담주에 추방해야겠다싶으면 갑자기 수로 102점 정도 찍어서 추방은 면하고
그런 상황이 챌섭 내내 반복돼와서 항상 주시하던 차였음
저번주부터 챌섭한달밖에 안남아서 그냥 길컨자유로 두고 모든길원들 노블사용으로 다 두고 방치하고 있는데
오늘 길드창을 열어보니 문득 그 길드원이 접속중이길래 한번 초메보내봤음
아래는 대화 전문임
나: 안녕하세요. 저 xx길드 길마인데요. 몇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길드원: 네
나: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그동안 계속 노블금지 상태셨을텐데 저번주 공지 보셨겠지만 이제 자유길드라서 노블쓰실 수 있을거예요.
길드원: 네
나: 그리고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그동안 길컨을 거의 참여를 안 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직설적으로 물어봤음)
길드원: 하기 싫어서요
나: 뭐 그럴수도있죠. 근데 길컨 안하는거 2주차부터는 노블금지라서 안 하는게 손해일거라 생각하는데, 제가 보니까 격주나 3주에 한번은 수로 치시긴 하더라고요. 아예 안 하시는건 아닌데특별한 이유가있을까 싶어서요.
길드원: .
나: ?
길드원: ...
길드원: ....그치만......
나: .... 응?
여동생: ... 그치만 ...... 이런 행동이 아니면... 오니짱... 내게 관심도 없는걸!
나: 손나 바카나! 그럴 리가 없잖아! 넌 하나뿐인 내 여동생이라구... 그리고... 꽤나 귀엽고 말이지...
여동생: 에에...? 혼또...??
나: 쓰...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보스나 잡으러 가자고
여동생: 오니쨩~~
하더니 갑자기 팔짱을 끼는 바람에 창피해서 떼어내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갑자기 박수를 치더군요...;;;
흠... ㅡㅡ; 동생 녀석 이래봬도 얼굴은 도내 최상위 랭크랄까? (어이! 위험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