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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인터뷰] 냉이킴 '월드 아카이브는 미친 콘텐츠'

아이콘 Noori
댓글: 55 개
조회: 13056
추천: 46
비공감: 77
2025-11-05 15:32:41
메이플스토리는 많은 RPG 팬분들께 사랑받는 게임입니다. 유저마다 즐기는 방식도 다양한데요. 캐릭터 성장과 보스 공략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캐릭터를 꾸미는 ‘코디’에 집중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이처럼 각각의 영역에서 다양한 재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냉이킴’님은 조금은 독특합니다. 성장이나 코디보다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에 좀 더 집중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설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팬들 사이에선 이미 스토리 전문가로 불리고 있죠. 그리고 냉이킴님의 콘텐츠는 이미 팬들에게 ‘재획하면서 보기 좋은 영상’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냉이킴님과 함께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의 매력, 그리고 스토리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11/2). 인터뷰 대상을 향한 과도한 욕설 및 비방 댓글을 무통보 삭제 및 제재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 차원의 도서관장 '냉이킴'님입니다


Q. '스토리 전문가', '메이플계의 차원의 도서관장', '재획 친구 GOAT'! 오늘은 메이플스토리 콘텐츠 크리에이터, 냉이킴님을 모셨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냉이킴 =
안녕하세요. 메이플스토리에서 '스토리' 위주로 파먹는 유튜버, 냉이킴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메이플스토리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그리고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합니다.

냉이킴 =
처음 했을 때는 초등학교 2학년 때인 것 같습니다. 알기는 1학년 때부터 알았는데, 집 컴퓨터로 돌아가지 않아서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유튜브와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 4학년 때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하기 전에 '하고 싶은 거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는데,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됐습니다. 이후에 제작 영상 말고도 사람들과 소통하고 얘기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방송도 함께 병행하게 됐습니다.


Q. 냉이킴님은 스토리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방향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냉이킴 =
유튜브의 방향을 메이플스토리로 정했을 때, 제가 가지고 있는 나만의 장점, 무기가 뭔지 고민해봤었습니다. 강화, 보스 콘텐츠를 하기엔 너무 레드오션이고,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도 딱히 없었거든요.

그때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진 퀘스트들, 이야기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디테일한 설정들이 옛날에는 되게 많았는데 아쉽게 사라진 것들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과거의 이야기들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시작하면서 각종 퀘스트와 스토리를 다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메이플스토리를 하면서 가장 흥미로워했던 부분이 이런 설정들이기도 했고요.

▲ 사라진 것들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그것을 전달하는 것이 흥미로웠다는 냉이킴님 (출처: 유튜브 '냉이킴')


Q. 사실 많은 분들이 스토리에 큰 관심 없이 스킵하곤 하는데요.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 콘텐츠, 천천히 즐겨볼 만큼의 매력이 있다고 보시나요?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냉이킴 =
진짜 솔직히 한 3~4년 전까지는 스토리 쪽에 그다지 좋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죠. 그 유명한 유저 간담회를 보면 아시겠지만, 스토리팀도 따로 없었고, 대사 하나하나에도 말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정말 많은 부분이 보완되고 수정되면서 좋아졌습니다!

특히 아케인리버 쪽은 한 번 대폭 수정을 거치면서 옛날과는 완전 다른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를 하면서 사냥, 보스 같은 콘텐츠가 조금 지루해지셨다면 메인, 직업, 사이드 스토리 콘텐츠들을 천천히 보는 것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원의 도서관에 있는 스토리들은 심심할 때 보면 상당히 재미있기 때문에, 진짜 할 거 없으실 때 보시면 꽤 맛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에피소드 1, 4, 6을 추천드려요.

▲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는 1, 4, 6을 가장 추천


Q. 냉이킴님은 스토리 속 떡밥을 잘 찾아내고 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쉽지 않은 작업일 것 같은데요,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까요?

냉이킴 =
딱히 노하우라고 할 건 없는 것 같고, 그냥 많이 봤던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 있던 떡밥이나 설정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설정이 조금만 보여도 연관되는 설정들이 떠오르는 수준이 돼버렸습니다. 그리고 항상 맞는 것도 아니고, 빗나가는 경우가 아마 더 많을 거예요 ㅋㅋ


Q. 개인적으로 특히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스토리를 소개해 주세요.

냉이킴 =
흥미로운 스토리로는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6인 ‘샤레니안의 기사’라는 스토리가 참 흥미로웠습니다. 보스 몬스터 듄켈과 메이플 월드, 아케인 리버 쪽에 나오는 엘리트 보스 몬스터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게 또 엄~청 옛날부터 있던 메이플 월드의 멸망한 왕국 샤레니안이라는 곳과 연결되어 있어서 더 흥미롭게 봤던 것 같습니다.

이건 다른 배경 설정 몰라도 볼 수 있으니 한 번 정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군단장 반레온에 대한 이야기가 참 좋으니,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특히 샤레니안의 기사는 배경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으니 가장 추천한다고


Q. 지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떡밥이나, 앞으로 기대되는 전개가 있다면 어떤 걸까요?

냉이킴 =
아무래도 아쿠아리움 심해 떡밥이죠. 거의 18년 만에 떡밥이 회수되면서 다음 지역 마스테리아에 대한 새로운 떡밥을 뿌리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주 아주 기대됩니다. 그란디스 이야기가 다 끝나고 마스테리아로 넘어갈지, 번갈아가면서 진행될지가 관건인 것 같네요.


Q. 많은 유저들이 잘 모르고 지나가는 설정이나 스토리 중에서, 재미있어서 꼭 소개해 주고 싶은 게 있을까요?

냉이킴 =
과거 매크로 방지용이었던 몬스터들의 이야기나, 마스터 몬스터, 필드 보스 몬스터들의 이야기가 생각보다 재밌는 게 많습니다. 매크로 몬스터들은 현재는 스토리를 거의 볼 수 없지만 제가 정리해 둔 영상이 있습니다.

특히 엘나스 쪽에 이야기가 많은데, 아직 엘나스 쪽 마스터 몬스터들에 대한 이야기는 본섭에도 남아 있기 때문에 한 번 정도 보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스노우맨, 설산의 마녀, 리치 정도가 있겠네요.

▲ 엘나스 쪽에 특히 재미있는 스토리와 설정이 가득하다고.


Q. 메이플스토리 스토리를 처음 보거나, 너무 방대한 설정 때문에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정도만 알아도 재미있다' 하고 추천해 주실 만한 스토리나 설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냉이킴 =
사실 세계관에 푹 빠져들려면 여기저기 더 많이 파먹어야 되는 건 맞는데, 그냥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확인하는 쉬운 방법이 하나 있긴 합니다. 그나마 최근에 들어온 패치로 [메인 퀘스트]라고 쓰인 퀘스트들만 깨면 200레벨을 달성하게 바뀌었거든요. 심심하신 분들은 하루 날 잡고 버닝 같은 거 없이 천천히 글을 읽으며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0레벨 이후로는 차원의 도서관에서 스토리를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에 요약으로만 봐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합니다. 시간 나면 풀버전으로 다시 플레이해도 좋습니다.


Q. 반대로, 아쉽다고 느끼는 스토리 라인이나 '여기는 더 다뤄줬으면 좋겠다' 싶은 스토리도 있을까요?

냉이킴 =
페리온 쪽에 유적 발굴지가 샤레니안이라는 문명을 파헤치는 장소로 등장했었는데요, 여기도 떡밥만 가득하고 멈춰버린 지 오래돼서 조금 아쉽습니다. 유적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든가 하는 고레벨 지역으로 새롭게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또 미래의 문이라는 장소도 있는데, 현재 저희가 보는 미래는 군단장 루시드가 만든 거짓된 미래였거든요? 언젠가는 거짓이 아닌 진짜 미래를 이 미래의 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여행하면 리프레의 ‘테라숲’이라는 테마 던전도 있었는데, 여기도 잠겨버린 지 오래됐지만 소식이 없네요. 해외 콘텐츠보다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리메이크해서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최근 떡밥이란 떡밥은 다 뿌리고 있는 헬레나가 얽혀 있는 300년 전의 전쟁도 언젠가 공개됐으면 좋겠네요.

▲ 최근 가장 많은 떡밥을 뿌리고 있는 헬레나의 과거 이야기도 공개되었으면 한다고.


Q. 앞으로의 메이플스토리 전개를 예측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냉이킴님이 생각하시는 메인 스토리의 큰 흐름, 앞으로의 방향성을 흥미 위주로 가볍게 예측해 주실 수 있을까요?

냉이킴 =
메이플 월드의 최종 보스로 검은 마법사가 쓰러진 후, 현재는 제른 다르모어라는 최종 보스가 그란디스 쪽에 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사도가 12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제압한 사도는 거의 없는 수준이거든요.

스토리 진행이 과거에 비하면 매우 빨라졌지만, 그래도 갈 길이 멀긴 합니다. 현재 메인 스토리에서는 이제 다르모어의 선별이 시작된다고 했고, 그 선별 과정이 악몽선경에서 새로운 사도로 추정되는 인물 이미르와 함께 공개가 됐습니다. 겨울에 신규 상위 지역이 나온다면 이 이미르가 등장해서, 선별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 스토리 전개가 빨라졌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Q. 최근 패치로 '월드 아카이브'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어떤 콘텐츠인지, 그리고 어떤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냉이킴 =
월드 아카이브는 미친 콘텐츠입니다. 옛날에 몬스터북이라는 콘텐츠가 있었거든요? 이건 몬스터들이 드롭하는 아이템이나 체력, 레벨 등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가장 흥미로운 건 이들에 대한 설정과 이야기가 짤막하게 들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삭제되고 더는 몬스터들에 대한 설정을 볼 수 없었죠. 삭제된 이후에도 몬스터나 NPC들이 추가되면서 이들의 설정과 이야기가 궁금해도 공식적으로 알아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 월드 아카이브는 최신형 몬스터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거기에 각 마을에 있는 모든 NPC들에게도 설정과 이야기가 붙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말 그대로 백과사전이라고 보는 게 맞겠네요. 메이플 월드의 조사원들이 직접 조사를 했다는 설정이기에, 조사원에 따라 글에 성격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걸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몬스터지만 삭제돼 버린 몬스터들은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크림슨 발록이 있겠네요. 주니어 발록과 마왕 발록도 아카이브에 존재하지만, 크림슨 발록은 이제 자연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아카이브에서 제외됐더라고요. 이런 게 좀 아쉬운데 어떻게든 추가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월드 아카이브는 좋은 의미로 '미친 콘텐츠'


Q. 앞으로 어떤 형태의 스토리형 콘텐츠가 더 추가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냉이킴 =
월드 아카이브까지 추가되면서 도감형 콘텐츠부터 과거의 이야기들을 볼 수 있는 차원의 도서관까지, 솔직히 거의 모든 형태의 스토리 콘텐츠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과거를 볼 수 있는 차원의 도서관 오리지널 콘텐츠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300년 전의 전쟁이나 리프레 용족 전쟁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 떡밥은 많거든요.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면, 5차/6차 스킬들은 과거 4차 스킬 퀘스트 같은 개별 스토리가 있으면 자신이 키우는 캐릭터에 더 애정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김창섭 디렉터 체제 이후 스토리 콘텐츠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냉이킴 =
아주 아주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MMORPG는 설정들을 파먹으면서 보면 정말 재밌거든요. 요즘은 스토리를 안 보고 게임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를 절대 대충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볼 만한 스토리가 있는데 안 보는 것과 없어서 안 보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김창섭 디렉터 이후에는 설정이 이상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거나, 개연성이 부족했던 부분들에는 연출을 추가하면서 정말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습니다. 밸런스로는 욕을 먹어도, 스토리 콘텐츠 나왔을 때 욕 먹는 건 거의 못 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부분은, 그란디스 쪽으로만 이야기가 나아가지 않고, 최근에 추가된 아리안트, 아쿠아리움과 같은 과거 지역들에 대한 이야기도 추가하고 있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스토리 콘텐츠에서는 솔직히 더 바랄 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 적어도 스토리 콘텐츠에서는 더 바랄게 없을 정도라고


Q. 냉이킴님의 콘텐츠는 '재획할 때 보기 좋은 영상'이라는 평가도 많은데요. 지금도 재획 중인 유저들을 위해, 재획하면서 보기 좋은 추천 영상 몇 개만 골라주실 수 있을까요?

냉이킴 =
재획할 때 좋다는 얘기도 있는데, 잠잘 때 듣는다는 얘기도 많아서 사냥하다가 주무실까 봐 좀 걱정되긴 하네요.

몰아보기 시리즈를 많이들 봐주시던데, 좀 옛날 영상이라 목소리가 다르지만, 옛날 스킬 퀘스트 스토리를 모아 놓은 '모아보는 스킬퀘' 영상이랑, 어디 쓰는지 모르는 것들을 설명해 주는 '이게 뭔데' 몰아보기 추천드립니다. 몬스터북 몰아보기는 사람들이 이거 보고 불면증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종종 있습니다.

▲ [메이플 몰아보기] 모아보는 스킬퀘

▲[메이플 모아보기] 모아보는 이게뭔데 +


Q. 앞으로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어떤 걸까요?

냉이킴 =
앞으로도 이렇게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스토리 콘텐츠는 직접 찾아보기 귀찮아서 잘 안 보시는 분들이 있으니, 제가 맛있게 정리해서 눈앞에 갖다 놓을 생각입니다.


Q. 끝으로, 메이플스토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냉이킴 =
“메이플스토리에 스토리가 어디 있냐?”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항상 마음 한구석이 아팠습니다. 스토리를 비판하는 글들을 보면 저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슬펐습니다. 요즘은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서 좋은 것 같아요. 이건 메이플스토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앞으로도 지금처럼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냉이킴 =
스토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 메이플 냉이킴의 유튜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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