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쉼 청년이 많은건 사회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신입을 뽑을 생각도 없고 설령 신입을 뽑는다 해도 오면 알아서 크라고 하는데 어떡함

신입을 뽑아서 키우기보다는 경력 신입으로 쓰면 가르치는 시간도 줄이고 비용적으로도 이득이니 안쓰기 어렵지
그러나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많은 젊은 청년들이 기회를 잃고 일본의 현 30 40대 사토리 세대처럼 취업을 못하고 많은 것을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던 세대가 되고 이처럼 사회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기에 문제가 크지

진짜 제대로 된 회사 한 곳 들어가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함 상식이 통하는 멀쩡한 직장은 대기업 중견기업뿐인데 그런 기업은 몇 곳이 없으니까
만약 중소기업 중 상식적인 곳이라면 연봉이 적더라도  참고 버티다가 경력 쌓고 이직하면 되는데 없지

오늘 미용샵에서 취업했다고 대화하다가 아주머니 아드님분이 코딩 쪽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회사 대표는 코딩을 아예 모르고 영업만 뛰는데 그 아드님의 사수는 자기보다 뭘 많이 모르는데 연봉은 2배 넘게 받고 일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하고 일은 또 많이주면서 주말 출근도 자주하게 되고 퇴근도 늦어지게 되면서 힘들어서 때려쳤다네

그리고 또 아는 따님 분은 이화여대 나왔는데 정말 유명한 회사로 복지가 좋나봐 피트니스도 있고 커피숍도 있고 그 회사안에 암튼 많은게 있는데 문제는 분명 퇴근시간이 9-6인데 다들 8시까지 남아있다가 퇴근하더래 그래서 어떤 날에 6시에 퇴근하니까 잘라버려서 듣기로는 과외한다고 그러던가?
어처구니가 없었음

청년들을 소모품으로밖에 보지 않고 키울 생각은 전혀 없는 사회가 아닐까 그런 불합리한 현실에 또 청년들은 사회를 경험하고 쉼 청년으로 돌아가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