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항상 싸우고 슬프네

오늘 술 ㅈㄴ마셔서 그런가 연하였던 전여자친구가 학력 조금 안 좋고 키 170, 무뚝뚝하면서 부끄럼 잘 타는 성격이면서 매번 내 결정에 다 따라주고 진짜 ㅈㄴ배려 많이 해줬는데..하 괜히 평소 이상형이 키 작고 리드해주는 애교 많은 여자라서 괜히 학력이랑 여러가지 조건 좋아서 누나 만났다가 처음엔 좋았는데 내가 배려로 하는 말을 진짜 의도로 알아듣고 하..전여자친구는 내가 돌려서 말하면 바로 기분 나빠했다는 거 다 알아듣고 24시간동안 안읽씹해도 항상 먼저 사과하고 의도 바로 알아채고 같이 시간 보내는 거 좋아했는데..사소한 날도 전부 기념일로 만들만큼 감성적이라 ㅈㄴ좋았는데 ㄹㅇ로 가난하고 학력 살짝 낮아도 진짜 감성적인 여자가 최고다..곧 빼빼로데이인데 빼빼로도 아니고 커피, 치킨 선물인데다가 오늘도 누나가 자기 친구들 소개해준다면서 갔는데 나에 대해 섬세하고 여성적이면서 감성적이다는 말을 친구분들 입에서 들었는데 대체 평소에 날 톡방에서 어떻게 말했길래 ㅈㄴ 현타오네ㅋㅋㅋㅋ..ㅠ그리고 내가 원하는 선물은 각 기념일에 맞는 선물이었는데..심지어 내 사친들도 빼빼로로 보내주는데 하..너무 내가 너무 기대치가 높고 예민한건가 ㅈㄴ현타오네 하..걍 당분간 오늘처럼 리조트에 캐릭 담구고 있어야겠다 게임하니까 더 현타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