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방학시즌 렌으로 유입하게된 지금까지 정말 잘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노블레스 스킬 시스템에 대해 느낀 점과 건의를 드리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메이플스토리는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RPG' 라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노블레스 스킬은 길드 콘텐츠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수로"와 "플래그"에 거의 필수적으로 참여해야하죠. 하지만 길드 콘텐츠는 더이상 길드원들의 협력과 소통을 중심으로한 "협력 콘텐츠" 가 아닌 "개인화 콘텐츠"에 가까워 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자연스럽게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역할과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노블레스 스킬의 효용성은 사실상 보스 콘텐츠에서 굉장한 효용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길드에 속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지금처럼 "수로나 플래그 같은 귀찮은 것들 대신 펀치킹이나 내놔라" 같은 목소리가 바로 노블레스 스킬을 얻기 위해 강제로 길드 컨텐츠에 참여하고 있음을 어느정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메이플이 혼자서 해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뎀30% 데미지30% 보스데미지30% 방무 는 너무나도 강력한 스펙이기에 정작 길드라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친목하는 이미지에서 강제로 노블스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서 " 숙제 " 하듯이 하는 콘텐츠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있는 길드에서도 서로 소통없이 노블만을 받기 위해 가입하고 그저 매주 "숙제"를 해나가며 서로 숙제를 하지 않은 사람끼리 갈등이 생기고 있습니다.
결론: 저는 메이플이 혼자서 해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스펙을 위한 길드 콘텐츠 라는 이름의 " 숙제 "가 아닌 개인도 불이익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어떠신가요?
뉴비도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