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나도 수능썰 풀어볼까

고3 여름때까지 히오스 도살자하면서 띵가띵가 놀다가
9월 되서 친구들한테 내가 게임하는 모습을 보이면
돈준다고 선포하고 정신차리고 공부 시작함
이때부턴 하루의 거의 모든 시간을 충실하게 공부하며 산 듯
이게 내 인생 업적이야
수능 보기 전에 다른 과목은 잘만 1등급 나오는데
국어만 유독 모의고사 칠 때마다 3/4등급 나와서 국어 위주로 많이 공부했음
결과 수능 당일날에 국어를 2등급까지 올릴 수 있었으나
다른 과목에서 빵꾸가 나서 늘 1등급을 받던 수학에서 3점짜리를 틀리는 대참사가 일어나서 2등급
사탐도 1개 틀려서 2등급 절대평가 영어까지 89점으로 2등급을 맞는 대참사가 발생해서 22212 멘붕옴 크악
그래도 그때 수시 논술 붙어서 지금 대학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