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섭 디렉터 시스템에는 밸패팀이라는 게 매우 높은 확률로 없음
밸패 하는걸 지켜보고 있자면 유저끼리는 서로 느끼는 동일한 감정을
얘내들은 우리와 공유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줌
갑자기 내 앞에 아무렇지 않게 새치기를 하는 사람을 보면
'좀 바쁜 사람인가보다' 라는 이해 위주의 생각보단,
'어? 이 사람 한국사람 아닌거 같은데?' 와 같은 괴리감을 느끼게 되는데
밸패 시즌에 줬던 민최뎀에 나는 정확히 같은 감정을 느꼈음
당시에 최종뎀 버프가 나는 당연히 전직업 동일 수치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까보니 0~6%까지 나눠져 있었고, 나워나 호영 같은 직업들이 0%에 있는걸 보며
'0%인 이유가 있겠지' 라는 이해 위주의 생각보단,
'이거 주사위 돌려서 한건가?' 와 같은 괴리감을 느낌
밸패팀이 만들고 있는 메이플월드와 우리가 플레이 하고 있는 메이플월드는
같은 이름이지만 아예 다른 공간이고 문화임
밸패 인력들이 패치하고 있는걸 보면 내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게다가 밸패 하나에 집중해도 될까 말까인데
밸패 시즌에 월드 아카이브 만들고 있던게 진짜 소름이고
두 개 완성도 차이만 봐도.. 메이플 내부에서 밸패는 그냥 설거지임
개발팀 내부에도 개발자들 나름 자신만의 이력이 있을텐데
밸패는 그 이력에 한줄 써지지도 않는 가장 허드렛일일거임.
유저 통합해도 모자를 시간에 BM구상해서 우수사원 뽑고 스토리 확장으로 IP사업 같은 곁가지나 칠려는게 너무 괘씸함
그 가치 아래서 게임하고 있는 수많은 유저들은 항상 고통받는 중이고
특히, 돈 헤비하게 쓰는 사람들은 이 게임 손댔다가 몇백, 몇천만원씩 매 패치마다 손해봄
오징93 짤처럼 고스펙들이 밸패에 질려 다 떠나야 정신차릴거임
난 얘내가 이번 A/S 조져서 초고스펙, 고스펙들 좀 더 쳐내면 좋겠음~
그래야 역설적이게 밸패를 잘할게 될거니깐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