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메관련 얘기도 아니고 들으면 다들 충격먹고 이게 사람이냐 할 거 같아서 자세하게 쓰지는 못하는데
쨌든 메이플에서 알게 된 인간이고...
이러저러해서 갑작스럽게 교도소에 들어갔어
세달쯤 됐나 아마
얜 특정 서버 일등 길드에 환산으로 6억이였나 거기까지 찍히는 인간이였어
컨트롤도 좋고 파티원들이랑 림발까지 가던 고인물이였고
당연히 메에 과몰입하고 3년째 메진심인 내가
이 인간의 진실성이나 본질을 의심하기엔 인성적으로나 스펙적으로나 너무 완벽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추호도 의심을 못 했었어
근데 알고보니 죄명도 진짜 개악질이였고 그렇게 잘해줬던 나한테까지 모욕을 했더라고 뒤에서....
(겉으로는 되게 잘해주는 척 위해주는 척 하곤 뒤에서는 다른 사람들한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ㅂㅅ ㅋㅋ“ 이런식으로 농락한거나 똑같다고 생각하면 됨)
나는 그것도 모르고 한달간 얘가 떠맡기다 시피 한 계정 등신같이 대신 와헌 260도 찍어주고....
열심히 관리해주다가 갑자기 정내미가 팍 떨어져서 유기하려고 했는데 딱 그 시점에 귀신같이 얘 실체를 다 알게 된 거지
그뒤로 사실상 메생도 현생도 파탄이 났어...
하려던 공부가 있었는데 솔직히 아직까지 제대로 잡히지도 않고 하루가 멀다 하고 나사검에 이새끼 이름만 검색하고 심리 분석하고
어디다 분풀이 할 데도 없고 심지어 직접적인 피해자는 내가 아니라 따로 있어서 나는 어디다 내 권리도 주장 못하고 피해자랑 연락도 잘 안 되고 상황 돌아가는 것도 잘 모르고
대충 그런 상황이야
근데 내가 도저히 내 억울함과 분노를 못 견디겠어서
저번주 금요일에 이 새기한테 편지를 보냈는데 내용은 대충 넌 인간도 아니다 내가 너를 더 처벌받게 할거다 이런거였어
근데 주말 지나고 월요일인 오늘 법원에 검색해 보니까 반성문을 냈더라고
반성문은 새벽 6시에 제출해야 당일에 뜬다고 하던데
내 편지 받고 형 줄일려고 눈 뜨자마자 제출했다고 생각하니까 괜히 더 열받고....
솔직히 영원히 세상밖으로 안나왔으면 좋겠거든
근데 이 인간의 실체나 본성으로 짐작 해 볼 땐 절대절대 그럴 일이 없으니까
제일 킹받는 건 내가 정말 사랑했던 게임이 오염된 거 같아서 더 열받고 현생 이슈도 크긴 하지만 나도 접는게 거의 확정되긴 했어
뭐 코디를 워낙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종종 로얄 뽑으러 올 수도 있지만 얜 진짜 다시는 메에 발 들이지 않았으면 좋겟어 정말로
솔직히 그렇게 본인이 자랑스러워하던 고스펙이나 껍데기들 마저도 다 본인 추한 내면을 가리기 위한 포장지구나 생각하니깐 스펙 높은 것도 다 무슨 소용인가 싶고.....
진짜 심란한데 어디다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여기다 털어놔 템 팔리면 바로 부거 쏘러 올게 ㅎ 인벤에서 그래도 하소연하거나 그러면 잘 들어주고 댓글 남겨주는 사람들 많아서 고마웠어 나는 댓글 잘 남기지도 않는데 그래서 마지막으로 보답할 방법이 부거랑 이니밖에 없다고 생각돼서 꼭 뿌리러 올게!!! 읽어준 사람 있으면 고마워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