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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10대 20대가 마냥 행복했다면

쫌있다접을거
댓글: 95 개
조회: 20865
추천: 82
비공감: 2
2025-11-26 10:45:57
그것은 부모님이 돈이 적당히 있엇기때문일듯..

10대때 친구들이 우리집 놀러오고 싶다고, 너는왜 우리
초대안해주냐고 서운해 했지만 나는 애써
안되는 이유를 변명하는것도 싫엇고 (엄마아빠가 싫어해..라는변명주로씀..)

20대때 같이알바하던 친구가 이돈가지고 해외여행
같이 가자고 할때
"넌 이돈으로 해외여행 가서 다써도 부모님이 생활비 주시니까
상관없겟지만 나는 생활비로 써야되서 못간다"는 말은 차마 못하고
"난 해외여행 별로안좋아해 "라고 했던 ..

그냥 그 모든순간들이 아직도 기억이나서 과거로 돌아가고싶진
않은듯..
아맞어 그간 20대때 사귀엇던 여자친구들도 우리집이나
나의 집안사정에 대해 아무도 몰랏고 그걸 궁금해할정도로
관계가 깊어질때쯤 그사람들을 밀어냈던거같음.. ㅋㅋ

결국 지금은 결혼했지만 결혼전까지도 걱정했다 .
맨날 자취집 빌라에서 데이트하다가 결혼전에
집에 한번초대해야하는데 언제하지...뭐 충격받지 않을까
걱정하다가 다행히도 동생이랑 나랑 모은돈해서

그래도 20평 초반되는 구축아파트 전세로라도 들어가게되서
거기에 와이프 초대하고 이렇게된것도 참 운좋고 안심이었다..
결혼직전에 부모님이 이사가게되서..

동생한테도 참 미안햇지. 대기업들어가서 승승장구 하나 싶엇지만 결국 대학원다닐때까지 모은돈  부모님 리볼빙 갚는데 다쓰고 마이너스통장찍고 이 빚 다 갚을때까지 부모님 원망스러워서 집 안온다 선언하고 결국 3년만에 추석날 집에 왓엇지..
동생아 미안허다.. 나는 그나마 모은돈만 털렷는데 너는 마통까지 찍엇구나..

지금은 둘다결혼하고.. 집도구해서 잘 살고있지만
진짜 끔찍햇다..

ㅋㅋ 그냥적다보니 적엇는데.. 다들 힘든세상 열심히살자..

좀 굴욕감느끼고 자존감 많이떨어지는 일들이 많앗는데
이러한것들은 아내에게도 부모님께도 상처가 될수잇고해서
마음속에 담아놧던것들인데 그냥 익명성뒤에 숨어서
이야기해봣어..ㅋㅋ 나말고도 비슷한 친구들 많겟지뭐

몇개적어보면
1. 학생때 급식카드찍는데 맨날 미납이라고 떠서 싫엇어
   (아..엄마가 깜빡하셧나 보네 중얼중얼 연기함 ㅅㅂ ㅋㅋ)
2. 집에 전기끊겨서 엄마가 이모한테 돈빌리는소리 듣는거
3. 용돈받고 대학다니는척 할려고 주말에 공사장다니는거
친구들한테 비밀로한거
4. 해외여행 싫은척한거
5. 핸드폰비 맨날 연체되서 연체안된척 연기하기..
6. 여자친구 많이사귈수잇엇는데 내 속사정이 혹시들통날까봐
   여자관심없던척 거절한거
7. 버스타고 내릴때 친구들이랑 같이타면 집들킬까봐일부러 한정거장 더 가서 내린적도 몇번있음..(썸녀도..)

아 족같다 가끔 과거로 돌아가면 하면서 혼자 회귀물마냥  상상하면
이런것들때문에 아시발과거도 못가겟다 싶은생각들음 ㅋㅋ

Lv35 쫌있다접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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