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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공시생 시절 위로 받았던 역사서 속 명문(to. 백수 글에 긁힌 메붕이들에게)

디디사육사
댓글: 10 개
조회: 197
2025-12-02 17:38:26
초 재신:三年不蜚不鳴(새가 3년간 울지도 않고 날지도 않는데)
有鳥在於阜,三年不蜚不鳴,是何鳥也( 언덕 위에서 3년간 울지도 않고 날지도 않는 저 새는 대체 무슨 새이옵니까?)
초 장왕: 三年不蜚,蜚將沖天(3년간 날지 않았다면 한 번 날아 하늘을 찌를 것이고)
 三年不鳴,鳴將驚人(3년간 울지 않았다면 한 번 울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인즉)
舉退矣,吾知之矣(내 이미 그대의 뜻을 알고 있으니 이만 물러가시오)

불비불망이라고 하는 이 고사는 춘추 5패(제환공 진목공 초장왕 오 합려 월 구천)중 1명인 초 장왕의 인생에서 따온 고사성어임.
장왕은 어린시절 왕이 되어 미약한 왕권으로 인해 제대로 왕 노릇을 못하자 술과 여자에 빠져 한량 생활을 보냄.

그런 꼴에 눈물을 흘리며 오거라는 재신이 저 말을 하자 장왕은 술상을 물리며 저리 답함. 그렇게 장왕은 간신들을 몰아내고 초나라를 부흥시켜 남방 오랑캐, 원숭이 취급받던 초나라를 일약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춘추시대 5패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함.

이 글을 쓴 이유는 점심쯤 슬쩍 메벤을 보니 백수인 메벤러들 지탄하는 글이 있었기에 당신들을 질타를 하니 나는 당신들을 위로해주고자 이 글을 써봄. 인생에서 누구나 못나가는 시기는 있음. 하지만 저 초 장왕처럼 기회를 기다리다가 일약 도약하길....

현재의 못나가는 자신을 탓하고 악감정에 북받혀 게임이나 주색잡기로 스스로를 갉아먹기보다는 기회라는 상승기류를 타기 전에 스스로의 몸을 정갈히 하고 꾸준히 단련하다가 상승기류의 기회가 온다면 그 기류를 타고 꼭 하늘 높이 비상하기를....

Lv5 디디사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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