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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메이플 관련 소신발언 하겠음

레이디제미니
댓글: 5 개
조회: 196
추천: 1
2025-12-02 18:03:53
계정 나이 10년 넘고, 환산 9~10만대 찍고 나니
이 게임이 뭘 위해 굴러가는지 진짜 모르겠음.

보스?
새 보스라길래 기대했는데 결국 패턴만 바뀐 예전 보스 복붙.
첫 격파할 때만 짜릿하지 그 뒤는 그냥 기계적으로 눌러대는 주간 숙제.
시세는 말할 것도 없음.
올라간다 올라간다 말은 계속 들었는데
3년 동안 단 한 번도 진짜 고점이란 게 없었음.
오히려 “오늘이 가장 비쌀 때”라는 말이 맞음.

블랙, 칠흑?
3년 해도 손에 꼽히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그 와중에 포스컷 늘어나서 매일 일일 과제 더 생김.
놀랍지도 않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로그인함.

쉰 친구들 다시 돌아와 보니
포스 때문에 아무것도 못함.
템은 있는데 보스를 못가니까 결국 다시 튕겨져 나가고,
이 게임 구조가 아예 복귀를 안 받는 시스템이 됨.
결국 메이플은 “떠나면 끝”임. 복귀 루트가 없음.

이벤트?
코인으로 어센틱 100개 사고,
검환불 무기 강화 한 번 눌러보고? 끝.
심지어 코디도 재탕인지 새로 만든 건지 구분도 안 됨.
부캐 키우라고 푸시는 하는데…
하기 싫은 캐릭터를 왜 억지로 키워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음.

유니온 8000?
요즘엔 기본임.
8000이든 9000이든 결국 할 게 똑같음.
열심히 해서 닿는 미래가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라 생각하면 좀 암울함.

사람들은 “할 게 많아서 좋은데?” 이러는데
정작 깊이가 없음.
그냥 일과표 더 늘린 느낌.
6만대, 7만대만 돼도 다들 느꼈을 거임.
일일이 다 해야 한다는 압박감만 늘지, 게임성이 늘진 않음.

파티?
인게임에서 구인구직 되는 시스템이 없음.
카톡, 디코, 오픈채팅이 더 메타임.
길드도 조용한 게 표준이 됨.
게임 안에서 유저들끼리 자연스럽게 얽히고 소통되는 구조가 아예 없음.
이게 온라인 RPG가 맞는지 의문임.

렉?
나오면 “또 그러나 보다” 하고 넘어감.
아크 렉 심할 때도 조용했고
버그로 캐릭터 뒤틀려서 렉 걸리는데도
운영도 유저도 그냥 웃고 넘김.
다른 게임이면 이미 몇 번은 간담회 열렸을 문제들임.

밸런스 패치?
기다리다 지침.
운영진이 자기네 캐릭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게 보임.
3년 기다려봤지만 바뀌는 건 거의 없음.
이젠 그냥 체념함.

최근엔 시세 떨어지는 속도가 아예 가속 붙었음.
20주년 대박 나도 잠깐 반짝하고 끝임.
고점이라고 불리는 시기가 와도
지금 저점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음.

나야 그냥 추억으로 장비 보관하고 있는 타입이라 상관없는데
지금 템 파는 고스펙 유저들 보면 답 나옴.
지금 접으면 포스 때문에 다시는 못 돌아옴.
이럼 신규 보스 만들 이유도 없어지고
결국 컨텐츠 추가도 더 느려질 거임.

이 시스템은 갑자기 망한 게 아님.
그냥 서서히 금 가 있던 게
이제 와서 주저앉는 것뿐임.

앞으로 메이플 즐길 사람은
“온라인 게임”이라 생각 안 하는 사람들뿐일 거임.
사냥은 혼자 하고
교환할 때만 잠깐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그냥 콘솔 게임에 가깝기 때문임.

큐브?
그거 재밌지.
근데 그 감정도 결국 유튜브 쇼츠 돌리면서
재밌는 클립 하나 나오는 그 느낌하고 똑같음.
게임만의 특별한 시스템이라고 할 것도 없음.

운영진이 게임에 애정이 없다는 게 제일 큰 문제임.
크리스마스에 산타모자라도 씌우겠다는 정성?
1인 개발 게임에서도 하는 걸 여긴 안 함.

이제는 응원하려 해도 솔직히 답 없음.
망겜소리도 그만큼 관심이 있어야 나오는 건데
슬슬 그것마저도 없어질듯.

Lv11 레이디제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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