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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사기당하고 “내 탓이다” 자책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붐붕
댓글: 194 개
조회: 18404
추천: 98
비공감: 4
2025-12-03 17:19:54


안녕하세요. 메이플 하면서 취업 준비하는 평범한 취준생입니다.

저도 예전에 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요. 금액이 엄청 크진 않았지만, 그 당시 주변에서 들은 말들이 더 아프더라고요.
“그걸 왜 당해?”
“확인을 좀 하지…”
피해는 내가 당했는데, 마치 전적으로 내 잘못인 것처럼 느껴져서 차라리 말 안 하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결국 혼자 속으로 삭였고요.

솔직히 말하면… 우리 매번 거래할 때

더치트 찾아보고, 유니온 보고, 생성일 확인하고, 핸즈 기록까지 뒤져보고…
말은 쉬운데 실제로는 잘 안 하잖아요. 피곤한 날이면 그냥 넘겨버리고,
“설마 이 사람이 사기치겠어?” 하면서 방심할 때도 있고요.
그 잠깐의 빈틈은 누구나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고, 그래서 더 공감됩니다.


피해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돌아오는 말은 “네가 확인 안 해서 그래”.
그 말 한마디가 진짜 오래 남더라고요.
사기당한 사람은 잘못한 게 아니라 그냥 사람인 건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누구라도 그 3초의 방심을 조금 덜 하게 만드는 작은 장치를 하나 만들어봤어요.


대단한 건 아니고, 닉네임만 넣으면 정보 몇 개를 조합해서
“어? 뭔가 이상한데?” 하고 한 번 더 멈추게 해주는 정도입니다.
그냥… 빠르게 거래하려다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대신 한 번 걸러주는 느낌?


저도 코딩 잘하는 사람 아니고 부족한 구석 투성이예요.
그래도 누군가 쓸데없이 자책하고, 말 못 하고 혼자 앓는 일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시 써보시다가 이상한 점 있으면 편하게 말해주세요.
틈나는 대로 고쳐볼곘습니다.
다들 부디 안전하게 거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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