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이거 뭐 신고나 고소 안될까

아파트가 오래돼서 기가 인터넷 선으로 무상교환을 해줬음.
그리고 일주일 조금 지나고 일하는 중에 엄마가 카톡이 와서 와이파이가 안된다고 함.

나는 그 공사 해준곳 문의번호로 문자 다시 남겨보라고 했는데 답이 안오고 전화기도 꺼져있음.

그래서 어제 엄마가 u+ AS로 전화해서 고쳤음.

그리고 지금 일어나서 엄마한테 뭐가 문제였는지 AS기사한테 들은거 말해달라했더니 너무 충격.

기사님 말로는 이게 영업 방식이래.
도에서 하는건지 국가에서 하는건지 무상으로 KT에서 와서 해준건데 이것저것 상품 영업을 하더라고.
무상으로 해주는거니까 군말없이 들어주고 보냈음.
그러면서 일부러 불량품을 꽂아놓고 가서 며칠 뒤에 고장을 내놓고 간대.
그래서 통신사 옮기거나 뭐 상품 가입시키게 하려고.

나도 전기일을 한 사람이라서 자세히 봤더라면 단선이나 접촉불량인걸 알 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그렇게 해놓고 갔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으니까 전혀 몰랐음.

하여튼 그걸 고장을 쳐 내놓고 가서 하루동안 집에 와이파이 안돼서 온가족 불편했는데 너무 괘씸하다.

AS기사 말로는 최근들어 와이파이가 연결 안된다는 접수가 들어와서 가보면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대.
너무 열받아서 개 조져버리고싶은데 어떻게 안되냐

진짜 많이 화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