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바보데스 시절부터 키워왔지만 오늘 패치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데벤이 지금껏 여러 패치를 받아오면서 불합리한 패치도 많이 받아 왔었습니다.
여러번의 너프에도 적어도 제가 느끼는 데벤은 하위권 캐릭은 아니라고 느꼈고 그보다 더한 암흑기 바보데스부터 키워온 캐릭이기에 그려려니 받아들였습니다.
최근의 시드링 변경 사태에서도 운영진의 무능과 별개로 평딜캐로 설정된 데벤의 플레이를 벗어난 수정이라고 패치 의도라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패치는 정말 납득이 안됩니다.
29/30프렌지 스위칭 삭제의 경우 데벤의 지금까지의 근간을 흔드는 패치입니다.
데벤은 V패치에서 최초의 5차코어로 '데몬 프렌지'를 받고 그 이후의 모든 스킬과 플레이 방식은 이 데몬 프렌지에 의해 끼워맞춰졌습니다. 이 스킬 하나로 인해 데벤은 피가 적으면 딜이 오르고 스킬이 더 자주 발동하며 이 스킬 때문에 데몬 종족의 족쇄인 '루인 포스실드' 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데벤 유저들은 그때부터 지금껏 29/30프렌지 스위칭을 일종의 캐릭 플레이 방식으로 사용해왔고 운영진들도 그 플레이방식을 기저해서 지금껏 모든 패치를 해왔습니다.

제가 생각한 해결법은 렌의 예인 선택기 오도 처럼 토글형 스킬을 만들어서 스킬을 누르고 왼쪽 키를 누르면 회복량 1%/ 스킬을 누르고 오른쪽 키를 누르면 회복량 2%로 선택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프렌지도 보스 중에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한 점, 이렇게 할 경우 모든 유저가 30프렌지를 사용 가능한 점을 생각했을 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극포실/루포실 보조 전승 문제도 심각하지만 개인적으로 프렌지 스위칭 글이 더 심각한 것 같아 글 남겨봅니다. 공론화 해주셔서 운영진이 읽게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