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된 글입니다. [내용보기]여름 이벤트 땐 뉴비들 데리고 방학동안 검마 목표로 알차게 즐겼음.
유입시킬 때도 이번 방학에 꾸준히만 하면 검마까지 잡고 최종 무기까지 얻을 수 있다고 꼬셨고
검마의 상징성 때문에 뉴비들 입문도 하고 워낙 이벤트가 잘되어 있어서 낙오자 없이 다 알차게 즐기다 갔음.
근데 역대급 유입에도 불구하고 이벤트 이후 이탈이 많아서 그런지 이번엔 아예 이벤트 기조가 반대인 것 같음.
게임사 입장에선 그게 돈이 되니까 맞는 방향일 수 있는데
이전처럼 뉴비를 끌어들여서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만들어야 게임 자체적으로 선순환도 생기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텐데
이번엔 너무 헤비한 유저한테 맞춰져 있고 레벨링이든 재화든 더 매몰되게 만들어서 게임이 더 고이게 하는 것 같음.
도전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것들도 고인물 입장에서도 도전이면 라이트 유저한텐 그냥 장벽임
링크 같은 경우도 285렙 보고 내 눈을 의심했음.
이런것도 3렙 250 4렙 275 5렙 285 등으로 단계적인 성장으로 설정하는게 당위성도 있고 라이트 헤비 유저 다 커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결과적으로 제네패스 너무 혜자였던 것은 맞는데 그게 뉴비 유입 히트 요건이었고, 게임사는 그걸 잘 활용해서 코어층으로 자리잡게 만들었어야 했음.
그게 안되니까 여러 부작용이 터져나온거고, 그 결과만 보고 뉴비 유입보다 현 플레이 층을 더 매몰되게 하는게 득이 되겠다 계산기를 두드린 결과인 듯 싶음.
다들 체감은 못하겠지만 메이플 조금씩 서서히 시간과 재화 매몰을 유도하고 있음.
뉴비가 없는 게임들은 고이고 고이다 문제 터지고 하향세 겪는 거 한두번 본게 아님
그런 의미에서 이번 쇼케 내용 자체는 진짜 준비가 잘 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게임 운영의 방향성이 좀 아쉬운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