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몇번 올렸지만 유의미한 의견은 듣지 못했고
포기하려던 차에 떡밥이 좀 도는 것 같아서
10추 가서 한번 불타보고 싶어서 다시 올려봅니다.
죄송합니다...
1. 엔버, 카이저, 제논의 교가 보조 추가
교가 보조 상인 판매, 교가 엠블 상인 판매 중단
2. 중복 착용 제한
교가 엠블 + 교가 보조 중복 착용 불가
3. 교가 엠블 > 교가 보조로 옵션 전승 가능
에디 그대로 전승, 윗잠은 공퍼 제외 전부 그대로 전승
윗잠 공퍼 1줄은 무조건 공퍼/보공 중 랜덤으로 전승
공퍼 2줄은 1줄을 공퍼/보공 선택 전승 가능
공퍼 3줄은 2줄을 공퍼/보공 선택 전승 가능
4. 예상 효과
〃현 상태 그대로 템셋 유지 가능
〃미트라 박고 교가 보조로 세팅 전환도 가능
〃교가 두개 중복 착용 불가능해서 기형적으로 이득보는 세팅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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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이 핵심이고
이하는 교가 엠블, 교불 보조 구조의 장단점과 교불 보조 에공삼 문제에 대한 제생각입니다
대체로 중저스펙에서는 크게 손해가 없는 측면이라고 보지만
고스펙 이상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 손해를 보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교가 엠블 vs 미트라
중저스펙 교가 직업들은 미트라 12/9/30ㅣ21 을 사용하시거나 애완 미트라를 키워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엔버의 경우 미트라보다 수백억 낮은 가격으로 12/9/30ㅣ21 이상 급의 엠블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 옵션과 칠흑 세트 옵션으로 성능 차이는 꽤 나지만
중저스펙에서는 가격 차이에 비해 유의미한 성능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엠블렘이 교가라서 단계식 성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스펙 입장에서도 60, 63 미트라 사기 전까지 구매를 기다리며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트라 엠블렘을 끼면 단점밖에 없어집니다.
무보엠 셋 다 교불로 매몰되는거죠
`교불 보조 vs 교가 보조
교불 보조를 이벤트 재화나 재설정으로 유챔라인 수준에서 쓸 수준까지는 대충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엠블렘 교불 직업들도 동일합니다.)
혹은 유챔 라인의 저렴한 보조도 경매장에서 블랙/트레저 보조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교가 보조 기준 8만 후반까지 무난한 수준의 보조도 경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보조는 매물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아 보조 스펙업이 매우 빨리 막히게 됩니다.
1. 아쉬운 수준의 보조를 계속 쓰며 경매장 매물을 기다린다
2. 직작을 해본다
40/40/9ㅣ21 정도의 보조까지는 경매장 매물이 있는 편이지만
사실 40/40/9 급의 기댓값도 1,000억이 그냥 넘어갑니다.
저런 사실을 알면 애초에 직작에 손도 안 대는 것이 정석이고
모르고 뛰어들 경우 극심한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적당한 옵션은 계속 팔면서 내가 쓸 보조를 만들어보면?"
대장장이 하듯이 부산물을 팔면서 제작하는것도
매물 회전과 적절한 가격 형성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은 수요가 있어야 하는거죠
기존 유저들이 끼던 보조를 매몰시키고 사주는 것도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 하나는 신규 유저들이 구매해 주는건데
챌섭 등장으로 챌섭에서 교불 보조를 이벤트 재화와 메소로 어느 정도 맞추고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 되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새 보조를 산다면 적게나마 돈 쓴 보조를 매몰시켜야 하는 부분은 비슷합니다.
그리고 현재 엔버가 뉴비들에게 매력적인 직업도 아니라서 신규 유입이 많지도 않습니다.
어찌저찌 제작에 성공하더라도 교체하면 내가 쓰던 보조가 매몰되는 부분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에공삼 만든게 아니고서야 스펙업량도 낮고 쓴 금액과 노력 대비 매우 아쉽습니다.
자연스럽게 보조 스펙업이 막히니 스펙 주차도 빨리, 많은 인원이 발생하는 단점도 발생하는 것 같고
고스펙 지향 유저들이 처음부터 쎈 미트라를 박고 시작하듯이 하는 것도 불가능해서
신규 고스펙 유입을 크게 저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 아스트라 보조 출시로 교가 보조도 매몰시킨다는 부분에서 교불 보조의 장점이 하나 더 생기긴 했습니다.
`보조 에공삼 문제
고스펙의 교가 보조 직업이라면 대부분 에공삼 보조를 사용하지만
교불 직업들 입장에선 불합리함이 극한까지 갑니다.
아래는 제가 작성했던 개선안의 내용입니다.
``극심한 수요 부족 : 기존 엔카제 중/저스펙 유저들은 이미 영교불 보조무기를 가지고 있어, 추가적인 매몰 비용을 들여 새로운 '에디공 21%, 윗잠 깡통' 같은 중간 단계 보조무기의 구매 가성비가 매우매우 낮습니다.
`수요 부족으로 인한 매우 낮은 제작 메리트 : `기대값 상` 에공삼을 1번 띄우는 동안 약 42번의 에공21% 옵션이 나옵니다. (기대값 에공21% 173억, 에공삼 7388억). 하지만 엔카제 에공21은 수요가 극히 적어서 제작 과정의 부산물을 판매하여 에공삼 제작 비용을 줄이는데에 큰 도움을 주지도 못합니다.
`에공21을 팔 생각이라 하더라도 각각의 에디 레전 비용까지 생각하면 악성 매물이 될 뿐입니다.
`따라서 고스펙 유저가 직접 만드는 것도, 대장장이들이 접근하는 데에도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옥션의 블랙/트레저 보조무기 자체의 갯수가 제한적인 부분도 문제입니다.``
원래부터 산재해있던 문제였지만 해당 문제들을 개선하지도 않고
비정상적인 구조 위에 아스트라 보조무기를 세운 부분이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