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직업 썬불비에플배 중 썬콜 고스펙 입장에서 오랜 시간동안 방패를 혐오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타직업들 천억(혹은 +@)이면 사는 에공마삼 보조를 나는 5천억씩 주고 구해야 해서 유리천장 같은 느낌이었음.
환산 템 비교 해보면 비슷한 스펙의 타직업에 비해 항상 보조무기 점수만 최하위인데도 방패를 바꾸기에는 솔직히 몇 년 전부터 죽을 거라고 예상해왔고, 가격 떄문에 가성비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었어서 애매했음.
6~7년 전쯤 만들어서 6리턴 방패가 아닌 놀긍 적당작인데도 동급 윗잠에 에마삼 보조를 가면 환산이 비슷하거나 떨어져서 에마삼 보조를 따로 살 이유는 1도 없었고
반대로 에마삼 보조를 끼고 있던 유저들 입장에서는 방패를 가려면 5.5줄이 아닌 6줄 방패를 사야 되는데 가격적으로나 교불 부담이나 쉽지 않음.
이번 아스트라 보조 패치가 나오고 나서 처음에는 나보다 안 좋은 에마삼 교가보조를 끼던 유저들이 나보다 더 세지게 되어서 배가 아프기도 하고 기분이 상해서 접을까 하루이틀정도 생각했었는데 뭐 이런 걸로 접기도 그래서 2500억 주고 이탈 에마삼 보조를 새로 사 옴. >> 환산 112 오름 (당장은 옆그레이드)
타직업이랑 비교했을 때 냉정적으로 쌀스펙에서는 방패로 추가스펙 챙겨서 이득이고, 초고스펙에서는 엔드급으로 가기 위해 돈이 더 필요해서 손해라고 생각하는데
오랜 세월동안 스펙에 따라 이득, 또는 손해를 보고 있었고 애초에 방패의 존재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방패의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격 또는 교환 불가 특성 때문에 보조무기 / 방패 비율은 직업따라 다르지만 반반 갈린다고 할 정도로 사람마다 너무나도 달랐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과거로 돌아가서 방패가 세상에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 뿐임.
그나마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고민해서 나온 전승 방식일텐데 다소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어떻게 바꿔도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작은 손해와 이득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작성자도 교가보조에 비해 매우 큰 손해인 입장이지만 유리천장 낮아진걸로 긍정적 생각 전환하니 편해짐)
크다면 클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사망한 수많은 놀장템들과 하위 장비들 생각하면 이 정도는 그나마 낫다고 생각
요약
1. 방패 직업 입장에서의 서러움이 있고
2. 방패, 교가보조 둘 다 사용할만한 근거와 입장이 있음
3. 모두를 만족시키긴 어렵지만 서로 공감해줬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