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위는 예부터 같은 시그너스들이 에디를 돌리다 부산물로 에마삼이 뜨면 받아먹는 수혜 직업 중 하나였음.
근데 옛날엔 직업 성능도 븅50이라서 그 가격에도 잘 안 팔렸고, 유입도 거의 없었음.
지금은 카칼 9.xx, 카링 10.xx로 해방되는 상황에 직업 체급이 법사군 상위 티어로 들어간 상태고,
후딜 X, 속사 / 연계 X, 자체 헤도 등등 직업 개편이 두 번의 리마 끝에 거의 개과천선 수준까지 옴.
그럼에도 엊그제까지만 해도 에마삼은 5~600억 선이었음.
근데 이제 보조 해방 나온다고 하니까 유입이 생긴 건지, 혐사를 하는 건지 에마삼 최저가가 1000억대를 돌파하면서 시세가 이렇게 올라버림.
그래도 타 직업군 가격 대비 절반도 안 되는 가격대라서, 결과적으로 최대 수혜자일 수밖에 없는 구조임.
다만 보조 해방이 나오기 전까지는 방패라는 족쇄 때문에 무조건 방패를 껴야 고점이라는 게 명확했음.
근데 플위라는 직업 특성이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모법이랑 달라서 방패 효율이 잘 안 나옴.
30추 글에 있던 썬콜 형님 방패 기준으로 봐도 모법이랑 플위는 효율 자체가 다르게 나오는 게 보였음.
그래서 700억도 안 하는 이탈 에마삼 광휘를 이기려면,
천만원이 넘게 들어가는 놀12 이탈 에마삼 리턴작 방패를 껴야 ‘아 템 좀 바꿨네’라는 수치가 나왔던 거임.
근데 사실상 직업 1등이라고 해도 23성, 에테 교체 등 바꿀 게 산더미인데 그 와중에 방패를 낀다?
이거부터 전제가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다른 거 다 맞추고 최후 순위 스펙업으로 방패를 생각했던 거임.
근데 지금 최종적으로 보조 해방을 염두에 두고 보조 교불화 + 방패 직업보조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방향 자체는 괜찮다고 봄.
그래서 처음 쇼케이스 때 히어로 보조만 있길래
방패는 방패끼리 전승, 직업보조는 직업보조끼리 전승하는 구조인 줄 알았고,
방패는 작 리턴한 상태 그대로 전승해주는 줄 알았음.
근데 방패를 끼던 사람들에 대한 보존력을 이렇게까지 낮추는 건 진짜 미친 선택이라고 생각함.
방패 하나 만들려면 잠재 존버 + 리턴 + 놀장(or 20성)까지 가야 하는데,
이것만 봐도 기존에 시장에 풀려 있던 직업보조들이랑은 건드려야 할 게 차원이 다름.
결론적으로 나는 방패도 안 끼고 있고, 지금 그대로 들어오면 최대 수혜 직업이 맞지만,
방패를 끼던 사람들에 대한 무언가의 보정은 필요하다는 입장임.
나는 방패가 고점으로 바뀌어서 직업보조를 버려야 한다면 무조건 버리고 방패로 갈 거임.
뭐 “느그 보조는 ㅈㄴ 싸니까 버릴 돈도 적잖아 닥쳐”라고 하면 '내 직업도 아니고 알빠노ㅋㅋ'
뭐 그냥 내 생각은 이렇다는 거임 ㅇㅇ
[4줄 요약]
직업보조 존나 싼데, 방패 낄 수 있는 플위 직업 체급 존나 좋다
방패 죽이는 방향은 이해하지만, 그만한 보정은 필요하다
직업보조랑 방패를 동일선상에 두는 건 안 좋다고 본다
나는 뭐가 어떻게 나오든 고점 높은 쪽으로 갈 거다
잡정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