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아케인구간을 이렇게 길고 루즈하게 만들어놓은 이유가뭘까

근성도 없이 혀만 담가볼라는 애들 머리까지 집어넣어서 익사시키는 용도인가

챌섭 보상구조도 글코 쇼케 설명도 글코 전부 260이후가 시작점인 것처럼 얘기하더니(여름엔 실제로 그랬고) 이젠 아무 새로운 경험도 없이 사이버노동만 남은 아케인 지역을 일케 길게 가둬놓은 이유를 모르겠네..

여름이 너무 뿌린거고 지금이 정상인거라고 얘기하면 할말은 없겠지만 사냥터에서도 첨보는 사람들끼리 힘들다고 채팅치면서 억지사냥하고 있고 나도 사냥만 하루종일하는데 레벨은 240인거 보니까 뭔가 현타오더라

지금 당장 목표인 260을 막상 찍으면 이제 시작점이라 사냥 더빡세게해야하고 해방기운 때매 보스 30분컷도 트라이해봐야하고..ㅅㅂ 언제 다하지..이러면서 전엔 후딱 지나갔을 245구간에 2시간동안 정체되어 있고

간단히 말하자면 창섭햄이 더 높게 올라가보라고 이것저것내고 홍보했는데 막상 다들 시작점에 오기도 전부터 너무 지쳐있는거 같음

천천히 즐기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면 틀린말은 아니지만 메인스토리만 2시간인 영화보러왔는데 프롤로그만 30분째 보고있는 기분임
'아 이미 ㅈㄴ 루즈하고 물리는데..메인스토리 2시간은 언제 다보냐' 이생각하면서 멍하니 보는기분

사냥하다가 짜증나서 걍 런칠까 생각하다가도 파트너 족쇄때매 도망도 못가네 이런 족쇄 시스템까지 설계한거보면 운영진 ㅈㄴ악랄하다 느끼면서도 왜 굳이 가둬놔도 과거의 유산수준인 아케인에 가둬놓는걸까 의도가 궁금해지네

뭔가 하루종일 사냥만하다가 메이플 끄니 좀 현타와서 궁시렁거려봄..
반박시 님말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