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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2월달까지만 하고 퇴사해야겠당

아이콘 시그윈
댓글: 3 개
조회: 103
추천: 1
2025-12-20 19:25:09
 계약은 6월까지인데 6월까지 버틸 자신이 안 난다....

 최근에 내 큰 실수들을 최대한 만회해주고 도와주는 팀장님한테 죄송해서 열심히 필요하면 집에 안 가고 열심히 하는데 하면 할수록 실수들이 잦아지고 또 혼나고 악순환이 한달넘게 반복되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소모되네
 하나 집중하다보면 다른 것들 놓치고 보고할 타이밍 놓치고, 혼날때 당연히 틀린 말들은 안 하니 다 납득하는데, 노력 좀 하라는 말이 좀 상처더라. 차마 거기에 반박은 못하고, 본인이 생각했을 때 야근을 하든 뭘 하든 결과물이 없으면 노력을 안 한 거고 논 거처럼 보인다는데, 상급자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감정이 못 따라가겠음.
 게다가 지역사회인데 지난주랑 며칠 일한다고 집에 안 들어갔는데 그걸로 어무이가 주변 사람들한테 일이 원래 많은가 힘든건가 하고 물어봤다는데 그게 또 팀장님 귀에 들어가서 집에서 무슨 소리를 하고 다니는 거냐고 함....

 예산 계산 잘못한 거 같은 건 당연히 내 사비로 메꾸고, 서류 작업에 더 공들여보고, 기업들 전화오면 대응하면서 부탁할 거 있으면 허리 숙여가며 부탁하고, 더 잘해보자라고 하는데 그냥 아닌 거 같음.
 성격상 일 하나 잡으면 그거 가지고 좀 오래 생각하고 손보는 편이라 특히 서류는 더 그렇고 그러다보니 일이 점점 밀리는 거 같음.... 1년 넘게 일했고 6월이면 거의 2년인데 실업급여가 문제가 아니라 내 멘탈 케어가 먼저인 거 같음.

 고정 지출 생각하면 참고 하는 게 맞지만 알바를 하던가 다른 직장도 알아보고는 있음. 하지만 내가 저지른 건 다 치우고 정산이랑 인원공고랑 인수인계까지는 하고 나오는 게 맞는 거 같아서 3월 이후 입사 가능한 곳들을 보고 있음.

 다음 직장은 욕 오지게 먹으면서도 유일하게 계속 칭찬 받던 거래처 대응이랑 접대여서 차라리 이런쪽으로 한번 알아볼까함



결론: 요근래 멘탈이 많이 갈려서 하소연 글 쓴거임. 나 어제도 회사에서 자고 지금도 회사야 챌섭 깐부할 실친이 얼른 접속하라고 욕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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