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여러분 피시방 점주라고 해도 컴퓨터를 강제로 끄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것은 넥슨과 게토가 이미 특정 조건을 걸고 계약을 한 것입니다.
게임사가 특정 피시방에서 본인들의 게임 이용 시, 손님에게 무료 혜택 및 프리미엄 권한 등이 제공되도록, 계약한 것이란 말입니다.

우리는 공짜로 게임을 즐기지만, 그에 대한 대가는 아마 그들끼리 논의되었을 것이고, 우리가 마냥 쫓아낼 수 있는 무료 시식 손님인 것만은 아닙니다.

물론 가맹 입장에서는 잠수 손님이 싫을 수도 있지만,
엄연히 관련 규정이 없으며, 존재하지 않던 규칙을 급히 만들어, 사후 규칙 적용을 시키는 것 또한 법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시방 본사측에서도, 잠수 유저 또한 고려해서, 수입이 보장될 것이라 예상하고 결정된 계약일 것입니다.

유저들 역시, 잘못된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요.
물론 더 많은 지출을 해주면 피시방 측에서도 좋겠지만,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넥슨에서도 요즘 내리막길인 피시방과의 상생과 유저들의 즐거움을 함께 상승시켜보려는 취지였을텐데,
조그마한 이윤을 더 얻기 위해, 이런 취지를 무산시키고, 불쾌감을 더하는 가맹들의 행동에 대해, 게토 본사 측에서의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