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PC방 부업으로 인수 하려다 현실 마주하고 튀었음

작년 말에 중형 pc방 권리금싸게 나왔길래 오토로 돌리면 소소하게 가져갈 수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몇 주 알아봤었음

100대 기준매장

월세+관리비 지방 괜찮은 입지 기준 평균 2~300 수도권이면 훨씬 더 비쌈

전용선 80

전기세 평균 200 (풀로 돌려도 안돌려도 별차이 없음)

게임 사용료 평균 300(월 매출 10퍼정도)

인건비 7~800(사장근무시) 풀오토시 여기에 200 이상추가

식자재 평균 6~700 

기타 수도세, 유지보수, 소모품, ott ,세스코, 보험 등등 하면 100 

프차 pc방 로열티 평균 100

기본 고정비만 2400근처

하루에 80이상 팔아야 간신히 적자 면함

컴퓨터 우리지역은 다 서로 담합해서 시간당 1400원이라 비싼편이긴한데

1400원으로 잘되는곳 평균적 pc이용료 매출이 평균 대당 5천원꼴

음식 수익 비중이 이용자가 구매한 비중의 5~60퍼인데도 pc이용료보다 매출 파이가 더높음

이렇게 pc방의 수입원은 컴퓨터를 돈내고 쓰는게 아니라

음식을 사먹으면 컴퓨터를 이용하게 해주는 식으로 주객전도 상태가 된지 오래라서

사실상 손님 받을수 있는곳은 컴만 켜놓고 가는 유령손님은 있으나 마나임 어차피 수익은 있으나 없으나 결국 적자니 비슷하고 오히려 소모품 사용하다 고장나면 결국 그 유지보수 비용은 마이너스 혹시 모를 다른 손님의 기회 비용까지 놓치니

진짜 망하는 pc방 아니면 곧 폐업할 피시방 같은곳에서나 원격 피방 대주고 잠수태워도 뭐라 안 하는거지

장사 괜찮게 되는곳은 싫어하는게 당연한거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