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적인 측면으로 봤을때 ㅈ원기와 김창섭은 그냥 비교 자체가 실례일 정도의 행보를 보이고 있음
컨텐츠의 퀄리티, 양, 문제점 개선, 도전적인 시도 등등 그냥 게임 어떻게 했었나 싶을 정도의 차이
근데도 아직도 김창섭을 증오하며 원기 어쩌고 쌀값 어쩌고 하는 애들이 자주 출몰한다
나름대로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원기 시절의 메이플이 돈을 버는 구조는 거진 "고래"들에게만 죽도록 미친듯이 뜯는거였다고 생각함 주로 큐브로
그리고 이 체제에서 무과금들의 역할은 그냥 재화 생산해서 고스펙들에게 파는 게 전부였음
왜냐면 원기때 무소과금들은 뭐 에픽두줄, 에디에픽토드 등 성장한계가 명확했고,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갑자기
스펙업에 필요한 돈이 수직상승해버리는 이른바 "벽" 이 뒤지게 두꺼웠기에 계층이동이 너무나도 버거웠음
근데 어차피 변화없이 멈춰서 생산하고 팔고 생산하고 파는 유저입장에선?
그냥 익숙한 컨텐츠가 투자도 없이 천년만년 쌀을 생산해내면 그저 기분좋은것
근데 창섭 메이플은 그냥 기조 자체가 아예 달라짐
창섭 메이플은 스펙적인 벽의 두께를 좀 허물어줌.
없는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높긴해도 "계단"이라고는 불릴만함.
근데 빠르고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적인 컨텐츠들을 계속 내면서 기존 컨텐츠에 머무르는 유저들을 도태시키고
그 과정에서 소과금을 유도하며 소과금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려는게 창섭 메타 메이플이라고 생각함
그러니 뭔가 "재미"를 찾으러 온 사람들은 원기메이플보단 창섭메이플에 좀 더 호감을 느끼지만
"가치"를 찾으러 온 사람들은 창섭메이플이 자신의 플레이 경험을 배려해주지 않는다고 느끼는것
3줄요약
1. 원기메이플은 쌀숭이와 교가템고스펙에게는 가치 보존을 너무 잘해줘서 최고의 게임이었다.
영교불고스펙한테는 좀 가혹했음
2. 창섭메이플은 지속적인 소과금으로 "재미"를 추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뭔가 해주려는 시도를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도태의 속도가 너무 빠른 저스펙구간에 오래 머물수가 없게 됐다.
3. 유독 새벽에 원기메이플 수호하고 창섭메이플 증오에 가까울 정도로 까는 사람들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