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소값이 고스펙 몇 명 때문에 망했다는 근거부터 없음
메소값은 기본적으로 공급/수요로 움직임.
공급: 보스 결정석, 사냥, 이벤트, 각종 메소 풀리는 컨텐츠
수요: 스타포스, 큐브, 장비거래, 강화, 컨텐츠 소비
근데 여기서 “고스펙 보상만” 딱 찍어서 원흉이라고 하면
그건 경제 얘기가 아니라 감정 얘기임.
데이터도 없이 “느낌상 고스펙 때문” 이러는 순간,
그냥 프레임 씌우는 거지.
2) 보상 너프하면 메소값 오른다는 공식이 왜 성립함?
보상 너프하면 공급은 줄 수 있음. 근데 그게 끝이 아님.
고스펙 보상 깎으면
상위 컨텐츠 메리트 감소 →
고스펙 활동 감소/접음 →
강화, 장비 수요 감소 → 수요도 같이 박살
즉, 공급도 줄고 수요도 줄면
메소값이 오른다는 보장 자체가 없음.
오히려 시장 얼어붙어서 거래도 안 되는 상태 될 수도 있음.
근데 너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은 아예 계산에서 빼버림.
3) “고스펙은 혜자다” 프레임 = 결과만 보고 배 아픈 소리
고스펙이 보상 많이 받는 건 맞지.
근데 거기까지 가는 데 들어간 게 뭐냐?
스타 터짐 복구, 큐브 비용, 강화 실패, 시간 투자, 내실…
이거 싹 무시하고
“보상 많으니까 꿀” 이러면
그건 그냥 배 아프다는 말이랑 똑같음.
4) 제일 먼저 묻고 싶은 질문
고스펙 탓하는 사람들한테 이거부터 묻고 싶음.
고스펙 찍을 때까지 보태준 거 있음?
강화 터질 때, 스타 수십 수백억 쓸 때, 시간 갈아 넣을 때는 남 일이고
보상 나오는 순간부터 “너프해라”는 건
그냥 결과만 나눠 갖고 싶다는 심보 아님?
그리고 하나 더.
정작 본인은 고스펙 찍을 생각은 안 해봄?
고스펙이 그렇게 ‘꿀’이면 왜 본인은 그 꿀 안 빨았는데?
결국
→ “나는 못 올라가니까 남도 내려와라”
이 말이랑 뭐가 다름?
5) 제일 레전드는 말하는 애들도 정작 쌀 판다는 거
“고스펙 때문에 메소 안 팔린다” 징징거리면서
본인도 쌀 팔고 있으면 그게 무슨 논리냐?
남이 팔면 = 시세 파괴범
내가 팔면 = 합리적 선택
이게 말이 됨?
팔아놓고 남 탓하는 게 제일 투명함.
6) 쌀먹이 문제면 결론은 ‘보상 너프’가 아니라 ‘구조’임
진짜 쌀먹을 줄이고 싶으면 방향은 이거임.
메소 소각처 강화
보상 구조 개편
거래 구조 손보기
공급 설계 조정
근데 왜 결론이 항상
“고스펙 보상 너프” 하나로 직행함?
그건 문제 해결이 아니라
그냥 때리기 쉬운 고스펙 패는 거로밖에 안 보임.
녀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