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강점기 비수기 보릿고개 노잼시기에도 꾸역꾸역 안접고 하던 대깨메창이었는데 못버티고 템정리하는중
환불사태로 걸러지고 노잼시기 걸러지고 큐브사태 겪은 직후로도 대깨메였던 내 생각은 유저들 늙어 죽을때까지 이 게임은 안망하겠구나였음 나도 이 게임 평생 할줄알았음
창섭 체제에서 게임자체는 그때보다 많이 나아진게 맞음 특히 편의성 측면에서 차이가 많이나고 그만큼 원기가 일을 뒤지게 안한거랑 맞물려서 매 패치마다 체감이 심해
문제는 이제 게임이 너무 피곤해졌어 이렇게 느끼는 이유가 플레이타임은 계속 늘어만 가는데 지속되는 너프로 인해 얻는 재화는 줄어가는데 재화의 가치 또한 끝없이 하락함에 내 인게임 플레이의 가치가 낮아지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임
(스펙인플레로 인해 캐릭터당 얻는 재화가 늘어난건 맞음)
어느순간부터 챗바퀴를 돌리는것같다고 느껴짐
수익을 전부 재투자해서 아이템 스펙업을 하고
시간을 투자해서 레벨업을 하고
내실을 쌓고
패치로 새로운 스킬을 받아서
그걸로 새로운 보스를 잡을수있게 되는 시점쯤에
결정석은 너프를 먹음
템펙업 레벨업 내실 등의 플레이어의 노력은 스펙인플레에 포함하지도 않고 당연한걸로 치부하고
2년전 , 1년전이랑 같은 재화를 얻기 위해서는
더 강한 보스를 잡아야하고 그래서 그 캐릭터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새로운 보스에 대한 시도와 노력이 필요한데
캐릭터마다 플레이 타임은 늘어나고 그런데 따져보면 1년전이랑 2년전이랑 전 캐릭터가 벌어들이는 수익 자체는 크게 차이가 안남
그란디스 보스도 문제임
유입들이 검밑솔까지만 경험하고 다 접는 이유에 그란디스 보스도 한몫 한다고 생각함
챌섭 하면서 생각한건데 검밑솔~ 검마파티까지 재밌음
난이도도 촘촘하고 다음 보스까지 간격이나 패턴들도 직관적이거나 조금만 연습해도 기믹 파악이 어렵지않음 뭐 그만큼 너프를 먹은것도 있는데 재밌는 수준임
그런데 그다음 보스가 세렌임 그다음 보스가 칼로스고 하드세렌이고 카링임
지금이야 숙련되니 그나마 괜찮다 느끼는데
처음만났을때 하나하나 불쾌감이 너무 큰 보스들임
나름 7만 7만 7만 6만 6만 ( 반올림내림함) 다른사람이 보기에 보잘거없을수있는데 정말 열심히 밥똥메 했거든
다음 결정석 너프 예상 범위가 익스스우 포함인데
노력과 재화를 쏟아붓고 스펙인플레가 진행된다고 해도
내가 이 너프와 템포를 따라갈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
큐브 삭제 이 선택이 너무 성급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함 이게 위에 언급한 모든 문제의 스노우볼임
분수에 안맞던 매출을 큐브 삭제하고 다른데서 메꾸려하니까 에픽던전부터 시작해서 온갖 bm 아즈모스 ( 이게 제일 악질임) 이걸로 경험치 팔이 메소팔이
사실 아즈모스 나온시점에서 단지 매출 하나 위해서 메이플스토리 인게임내 경제를 파탄낸거임
이런상황 될꺼라고 예상한 사람 많았는데 분탕과 무지와 무지성쌀숭이 타령에 지금껏 묻힌게 안타까움
인플레이션 감당안되고 매출은 올리고싶고 그래서 생긴게 유챔임
여러 캐릭터 키우는거 좋아했어서 유챔 생길때 이미 내 캐릭터 대부분 하드세렌 조건이랑 큰 격차 없었었는데
난 유챔 반대하는 입장이었음
아즈모스 유지한채로 유챔 출시한다는 의미가 뭔지 알았고
지금의 미래가 보였거든
쌀숭이라 해도됨 지금까진 판적없는데 이제 템처분 끝나면 쌀 팔거거든
냥푼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