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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쌀값에 예민한 당신은 쌀숭이가 아니다. 메이플 운영에 대하여

Vegetate
댓글: 2 개
조회: 156
2025-12-25 08:19:18
메이플은 어느정도 신뢰를 기반한 전세겜이다.

솔직히 게임성에 비해 메이플템값은 기괴할정도로 비싸다. 그런데도 자기 분수에 맞지않게 돈쓰는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신기하지 않나? 사람들이 단체 최면 걸린것도 아니고, 취미의 영역을 넘어서는 큰돈을 꼴아박는이유는 뭘까?
사실 어느정도 넥슨이 의도한 결과이다.

그동안 메이플의 행보를 보면 '운영진이 가치 보존 메타를 메이플의 아이덴티티로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본인에게 과할정도의 현금을 써서 템을 맞추고, 좇만한 게임성을 즐기는게 메이플이라는 게임이다.

쉽게 얘기하자면, 내가 돈을 많이써도 이 가치가 망가지진 않는다. 나중에 즐길거 다 즐기고 도망쳐도 한 70%는 회수가 가능하니, 약 30% 손해는 그냥 메이플에대한 추억보정과 좇만한 게임성을 즐기는정도로 태우는거다.

게임을 게임으로 봐라? 당장 게임성만 보면 수천만원 들여서 환산 10만, 11만 찍을 사람들이 몇이나 나올까.

좀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메이플은 반쯤 투자종목이다. 그러다보니 단순히 이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게 아니라 원금 회수를 전제로 돈을 쓰는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자기분수에 맞지않게 돈을 쓰는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이것도 원금회수(가치 보존)와 연관이 있다.

메이플이라는 취미에 투자한 비용이 내가 쓴 돈 전체가 아니라, 총 현질 금액의 30%쯤으로 생각하니까(회수를 전제로) 과할정도의 현질러들이 공급되는 것이다. 돈 천만원을 써도 나는 300만원만 현질을 했으며, 이 300만원은 나의분수에 맞다라고 착각하게 만드는것이 메이플 운영메타다.

그런데 이 메타가 유지되려면 최소70%에 해당하는 투자금액의 가치보존이 이뤄져야한다. 그런데 운영진이 좇같은 패치로 이 가치를 실시간으로 박살내니 다들 화가 난거다. 따라서 지금 화가 난 당신들은 쌀숭이가 아니다. 메이플식 운영 의도에 설득되어 투자한거고, 손해를 봤으니 화가 나는게 당연하지 않은가.

유저들 입장에선 니네겜 재미 좇도 없어도 가치보존원툴로 내가 돈쓴건데, 운영진들은 지들게임이 수천만원 현질 값어치가 있다고 착각을 하고있다.

우리는 투자종목이 아니라며, 게임으로 봐달라 어필하는것은 강원기 마지막 시즌부터 시작되었다. 아마 점점 가치보존 메타가 사라질것으로 보인다.
당신들은 어떠한가? 나의 계정가치를 정확히 진단하고 있는가? 아직도 원금의 70% 회수를 전제로 게임을 하고있다면 슬슬 빨간약을 먹을 시기이다.

난 이런 가치보존 얘기나올때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게임성에 비해 메이플은 과할정도로 돈이 많이들고, 운영진들은 자기객관화가 전혀 안되어 있다.

Lv21 Vege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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