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현재 메소로 인벤이 불타는 이유

왜 불타고 있을까요? 

화내는 사람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쌀먹러라서 메소를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

2. 메이플에 투자해놓은 아이템의 가치가 떨어져서 화나는 사람

1의 경우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생계를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2의 경우가 사실 좀 안타깝고 공감되어 좀 끄적여보려고 합니다.

2의 경우도 몇십 단위로 쓴 사람한테는 딱히 해당안될 것 같고 몇백 단위로 쓴 사람은 진짜 화낼만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몇 백 단위가 적은 금액도 아니고 그 금액을 투자했으면 아이템의 가치가 오르진 않더라도 유지되어야만 합니다.

아이템이 유지가 개박살나는 상황은 다음의 두가지 입니다.

1. 아이템 자체의 가격이 떨어진다.

2. 상위아이템이 너무 빨리 나와서 그 아이템의 가치가 떨어진다.

현 메이플은 1번의 상황을 겪고 있고 주원인으로는 메소가 많이 풀려서 메소 가치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꼽고 있는 상황이구요.

Q)메소 가치가 떨어지는건 인플레이션이란 소린데 그럼 인플레이션 정의에 따라서 현물 가치가 덩달아 오를 것 아닌가요? 결국 아이템 가치엔 영향이 없는 것 아닌가요?

A)우리가 현실에서 알고 있는 인플레이션이면 그렇게 보는 시각이 정확합니다. 하지만 메이플은 현실 시장 상황을 적용하기엔 괴리가 있고, 실제로 지금 메소 가치가 떨어졌음에도 아이템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메소가치는 떨어지는데 아이템 가격이 그대로라는 말은 달리 얘기하면 아이템 가치가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자할 수록 그 가치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데 누가 몇백을 메이플에 쓰겠습니까? 

해결책 또한 단순 부양책을 쓸지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당장의 메소 수급처인 아즈모스나 에픽던전에서 메소주화를 주는 것을 삭제하고, 메소 사용처를 더 늘려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정석 판매가격을 낮추는 것 이상으로 메소 수급처를 줄이고 사용처를 늘려야 지금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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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가치 하락의 고통: 고액 투자 유저들이 화가 나는 이유는 투입한 비용에 비해 아이템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형적 경제 구조: 메소 가치가 떨어지면 아이템 가격이 올라야 정상이나, 반영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근본적 해결 필요: 메소 공급(수급처)을 과감히 줄이고 소모처를 늘리는 강력한 통화 정책이 시행되어야만 무너진 아이템 가치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