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기시절 방학시즌만 메이플하고 접고 반복하다
친구의 리부트 권유로 리퐁 터지기 한달 전쯤에 리부트 시작
리부트 터지고 메이플 접었다가 챌2 렌 해방 때 복귀하고 해방하고 얼마안가 다시 접은 케이스임(결정 너프 전에 접어서 있는줄도 몰랐음)
근데 리부트 때도 느끼고 챌섭2 하면서 다시한번 느꼈는데 공짜큐브 <- 이것만한 도파민 생성기가 없음
내돈내산 큐브는 성공하면 도파민이지만 실패한 순간 돌리면서 터진 도파민 싹다 달아나고 현자타임 + 꼬접이 마려워지는데
공짜큐브는 성공하면 개쩌는 도파민, 실패해도 잠깐 기분 좆같다가 걍 다음 기회 노리자 하고 끝임
그래서 난 리부트 흥행 이유를 본섭 따잇하는 재미보단 공짜큐브 도파민으로 보고 있음
그리고 저번 챌2섭은 큐브 존나 퍼주면서 공짜큐브 도파민을 뉴비들에게 느끼게 해줬고
또 기간이 은근 타이트한 제네패스로 뉴비들이 이악물고 검밑솔 최소컷을 깎게해주는 동기와 재미를 줬음
신규캐 렌이 역대급 뉴비친화적 조작감으로 보스 최소컷깎기 수월한것도 있었고
그리고 그렇게 해방까지 존나 달린 내가 느낀건 '그래서 이제 뭐함?' 임
챌섭 언젠간 끝날테니 아버템 대체할 것들도 맞춰야 하는데 보스로 번 메소는 대부분 심볼값 + 메포로 빠져나감
현질해서 아버 대체템을 맞추자니 학생입장에선 적지않은 돈이 들며 그 적지않은 돈을 써도 스펙업이 아니라 유지라서 돈 쓰는 맛도 안나고
그렇다고 챌섭에서 아버 같은거 퍼주는게 문제냐? 그것도 아님 그런거도 없으면 원기시절마냥 성장욕구 못느끼고 모라스쯤에서 대부분 폐사할테니
심지어 막상 본섭 가면 더 재밌어지는게 아님
본섭은 사냥,보스 좆빠지게 해서 모은 메소로 템 사먹는게 주 컨텐츠고 직작은 하면 할수록 손해라 안하게 되니깐 도파민이 쫙 빠져나감ㅋㅋ
보스 공략으로 재미를 느끼기엔 늘 잡던 놈들만 잡는거라 재미는 커녕 귀찮은게 되고
솔직히 이젠 가불기라고 생각함 존나 주저리주저리 말은 해놨는데 나도 뭘 건드려야 해결이 될지 모르겠음ㅋㅋ 걍 직작이 이 게임의 재미 80퍼는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하면 할수록 개손해니깐
이젠 운영진이 이걸 해결하기 위해 어떤 신의 한수를 둘까 아님 병신의 한수를 둘까 기대가됨
3줄요약
1. 메이플 재미의 핵심은 직작에서 오는 도파민과 보스 최소컷이며 리부트와 챌섭2 흥행도 그 덕이 큼
2. 챌섭2은 퍼주는 큐브와 보스 최소컷으로 뉴비들에게 재미를 줬지만 해방 후엔 할 게 없음 + 스펙유지만으로도 적지않은 돈 또는 시간을 써야한다는 꼬움이 생김
3. 막상 본섭가면 직작 도파민까지 사라지기 때문에 재미도 없어짐 결국 구조적으로 가불기 상태인거 같음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운영진의 행보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