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10년 된 칠흑 가치 지켜준다고 "뉴비들 게임플레이의 가치"를 조져버렸다고 생각함
그때 마도서 막 저점 20억
루컨마 8억간거 보면서
칠흑 드랍률 이정도면 겜 망한거 아니냐 올려야 한다 아우성 치던거
난 오히려 좋은 흐름이라고 봤었는데
그걸 조진 게 이해가 안감
태생부터 렙제 때문에 강화 비용 높아서
접근성이 높아진다
->직작 접근성이 좋아진다(실제로 칠흑 싸졌을때 흙칠흑 하면서 17 칠흑 직작 하는 사람들 많았고)
->매물이 늘어난다
결국 매물이 늘어나면 도박장의 원리에 따라 결국 소각되는 전체 메소가 늘어나서 메소 가치 유지에 도움되고
경매장에서 가격이 비싸든 싸든 그건 유저끼리 거래되는 메소니까 소각비용이 있지도 않잖아
관세는 메포로 따지니까 메포 소각만 되고
반면에 강화에 쓰거나 터질 경우 그 메소는 전부 다 허공에 날라가는 거니까 메소가 소각이 되고
근데 칠흑이 비싸서 완제위주로만 거래하면 메소가 소각이 되나? 비싼 칠흑을 직접 누르고 싶은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그때 막 칠흑 나와도 이제 득템 맛이 없어서 너프해야한다 하는데
뉴비들이 칠흑 떴을 때
와! 시발 X억 메소 짜리 템이다! 바로 현금으로 팔아먹어서 쌀 사야지! 라고 생각할리가 있나
'에이 뭐 2년전에는 40억이었는데 이제는 8억밖에 안하네.. 그래도 팔아먹어야지 '
이러는 대신
'오 8억이면 내가 쌩으로 주고 사긴 아까운데 최종템 나온 김에 한번 직작해서 써볼까?'
할 수도 있어서
난 그때도 칠흑 너프는 존나 반대했는데
어짜피 고스펙들이야 보상은 그란디스 이상 보스로 넘어가서 그쪽 보상을 풍성하게 하든지 하면 되는거고
칠흑은 이제 나온 지도 좀 오래 됐겠다 접근성 높여가면서 뉴비들 정착하는 요소로 작동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음
득템이나 상위템 직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아직도 이 생각엔 변함이 없음
아니 솔직히 마도서 싸지고 접근성 높아지고 그런다고 시발
마도서 가격떨어졌네? 아 마도서 먹었을 때 득템 재미 조져졌네 ㅠㅠ
이런건 뭐 풀드랍 부캐 몇십개 돌려가면서 주기적으로 먹거나 운 좋은 사람 얘기지
본캐 단일배럭 굴리면
하드윌 드랍 300프로로 1년 잡아도 마도서 띠지 볼까말까인데
작업장 배럭은 시발 넥슨이 알아서 잡아야지 뉴비들 같이 제초하면 무슨소용인가..하는
결국 유저수가 유지가 되어야 메소가 유지가 되고
메소가 유지가 되면 플레이타임의 가치가 보존이 되는건데
칠흑 드랍 너프는... 진짜 왜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