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섭이는 유저들이 이제뭐함?? 하는 상태를 매우 싫어하는거 같음
그래서 유저들이 할 컨텐츠를 급진적으로 계속 만들어 내는 것 같은데
급진적인 패치는 당연히 게임에 큰 변화를 줄 수밖에 없고 이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
창섭이의 패치들을 둘러보면
첫번째 유챔
유챔은 본캐 원툴로 키우던 사람들한테 부캐도 한번 먹어보세요~ 하고 냈음
기존 메이플에 유니온시스템이 있던만큼 부캐를 키우면 버프를 준다는 발상은 자연스러움
일단 유챔은 당장엔 본캐만 키우던 고인물이 강제로 부캐 3캐릭을 하세노칼 라인까지 키우게 됨으로써 마치 뉴비가 3명 더 유입된거같은 매물 + 메소소비를 해줌
근데 결국 유챔을 다 키운 후엔 어떻게 돼?
뒤져도 메소소비는 안하고 쌀만 생산해대며 절대 안접는 쌀숭이 3명이 생긴 것과 다름이 없어짐
그럼 이 쌀숭이 같은 유챔이 버는 메소를 견제해야 할 꺼 아님?
근데 이 유챔이 도는 하세노칼라인이 결국 챌섭에서 유입된 뉴비들의 주 메소벌이와 똑같아서 견제가 쉽지 않다는거임..
본인 입으로 보스 메소생산이 과하다고 해놓고 막상 보스돌이 메소생산을 늘리는 패치를 하고
그 이후 뭐 중복 보스결정석엔 패널티를 주던지 아니면 과감하게 유챔이 버는 결정석은 메소를 주지 않던지 하는 어떠한 견제수단도 마련해두지 않은 채 미래를 팔아먹는 급진적인 패치를 한거임
두번째 아즈모스 + 주화
아즈모스는 당장에 큐브삭제로 메이플에 고정적인 bm을 만들기 위해서 나온 컨텐츠임
아즈모스의 bm을 보자면 주간마다 3.4만 메포를 내면 3.9만 메포 어치의 메소를 돌려준다 << 이게 핵심임
뭐야 그럼 모든 메이플 인구가 주마다 3.4만메포를 메이플에 지르니 넥슨도 좋고 유저는 3.9만 메포어치 메소를 받으니 유저도 좋은 누이좋고 매부좋은 개꿀 컨텐츠 아니냐??
응 아님
메이플의 가치보존을 담당하는 메소의 가치 즉 쌀값은 메소마켓에서 메포 : 메소의 교환비율로 정해짐
"메이플에 메소를 얻기위해서 돈을 지른 사람" : "메포를 얻기 위해서 메소를 파는 사람"
의 비율로 쌀값이 정해지는건데
이 아즈모스는 결국 모든 유저가 3.4만메포를 매주 사야하기 때문에 후자의 비율을 압도적으로 증가시킴
결과적으로 쌀값의 하락으로 이어지는거지
어 그러면 쌀값이 떨어지니 메포를 메소로 사는게아니라 그냥 현금으로 사는 사람도 늘어날 것 아닌가요? 싶지만
메이플에 매주 4만원 지르기 vs 그냥 20억메소로 4만 메포 교환하고 24억메소 받기 << 뭐가 더 많을거 같음?
당연히 인게임 재화넣고 인게임 재화먹는 후자가 심리적으로 압도적일 수 밖에 없음
결국 쌀값의 지속적인 하락을 막을 수가 없고 메이플 스펙업의 주된 원동력이였던 "가치보존" 이 심하게 훼손돼버림
이런 후폭풍을 막기 위해서 아즈모스 보너스는 캐쉬만 사용가능하게 하던지 아니면 주화의 상한선을 걸어서 일정 이하로는 보너스를 사는게 손해가 되게 만들던지 어떠한 대비책을 마련을 해야 하는데
김창섭은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으로 그냥 쉬고있음..
이 외에도
사냥의 가치를 박살내버리는 몬파, 패스같은 효율좋은 경험치bm
존나 재미없는데 스펙인플레는 빡세게 줘서 강제로 해야하는 유니온레이드
제내해방 부캐를 양산해낸 제내패스
당장의 메소생산을 억제시키려다 유입 다 박살내버린 결정석너프
그냥 김창섭 이 사람은 패치가 존나 급진적인데 후폭풍 대비를 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