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즈음 복귀해서 챌패만 지르고 플레이 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아, 그래서 다들 접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복귀했다가 접었다가를 몇 년째 반복하는 이유,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낀 불만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은근슬쩍 계속되는 서버 갈등 조장
예전 리부트 vs 본섭 갈등 때랑 구조가 너무 똑같습니다.
이런 방식이 유저 피로도만 쌓는다는 건 이미 증명됐잖아요.
2. 딜찍 못 하면 하지 말라는 보스 설계
요즘 보스들 보면
“1극 컷 안 나면 그냥 오지 마세요” 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검밑솔도 여전히 불합리한 패턴 다수 존재
결정석 보상은 또 너프
복귀 유저 입장에선 동기부여가 더 줄어듦
특히 짜증나는 부분
패턴 숙지해서 그로기 극딜 여러 번 넣어도
2% 남기고 실패하면 그냥 허탈해집니다.
재미보다 피로도가 먼저 오는 구조예요.
3. 모든 이벤트·콘텐츠의 고인물 전용화
복귀·뉴비 입장에서 느껴지는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최소 이 정도는 질러야 시작입니다.”
과거 몇 년간 꾸준히 과금하면서 복귀했다 접었다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생각이 안 듭니다.
- 노말 세렌부터 시작되는 억까 패턴
- 디버프 떡칠
- 결국 1극 컷 아니면 진입조차 꺼려짐
예전 하드 스우 처음 나왔을 때 그 느낌 그대로입니다.
“할 수 있냐”보다 “들어갈 자격이 있냐”를 먼저 묻게 됩니다.
4. 메포 이중 과세는 여전히 이해 불가
- 옥션에서 타 월드 장비/캐시템 구매 시 메포 수수료
- 에픽 던전 추가 보상에도 메포 요구
몬파 추가 입장, 이벤트 패스, 버프류, 아케인 패스 등은 이해합니다.
근데 거래와 보상에까지 메포 과세하는 건
솔직히 납득이 잘 안 됩니다.
차라리 던파처럼 월드 통합을 하든가,
아니면 과금 구조를 좀 더 명확하게 했으면 합니다.
5. 결국 남는 건 유저 피로도
이런 요소들이 있어도
“원래 메이플이 그래”라며 버텨주는 유저가 있으니
게임은 계속 굴러가겠죠.
저는 일주일에 몇 시간 사냥으로 솔에르다 파밍하다 현타 와서 이 글 쓰고 다시 쉬러 갑니다.
또 돌아올지는 모르겠네요.
다들 비슷한 경험 한 번쯤은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