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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나같은 사람도 있어?

멸치젓갈러
댓글: 8 개
조회: 109
2026-02-02 01:20:59
올해로 29살이고 월급은 300초반에 얼굴은 평하타인것같고(잘생겼다는 할머니 엄마 제외 들어본적없고 피부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봄 아마 못생겼지만 뭐라도 칭찬하려고 꺼내는 말 같음) 키는 178~9cm 몸무게는 70kg 왔다갔다 하는 평범남 모솔임



내가 연애를 못하는건 지독한 집돌이인 탓도 있지만 남녀 상관없이 다른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적은 편임. 대화도 너무 길어지는거 싫어하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듯 다른 사람에게도 큰 기대가 없음. 그래서 친구도 없는것같음.



고등학교는 여초 고등학교에 내 성격이 나긋나긋해서 여자애들한테는 인기(?)가 있었고 2,3학년 반장도 해봄. 딱한번 고백받았지만 학생신분에 나같은게 무슨 연애냐 싶어서 거절함. 그 친구에겐 정말 미안하고 고마움. 대학은 남초과 나와서 있는듯 없는듯 졸업함. 초중고대 통틀어서 고등학교 때만 그나마 친구를 많이 사귀었지만 몇몇 남자인 친구를 제외하면 연락 다 끊김.



소개팅 기회는 20대 중반에 몇번있었고 여자의 외모, 나이, 성격이 어떻든 절대 마다하지 않고 다 나갔음. 그래. 어떻게든 누구든 만나다보면 흥미도 생기고 그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겠지. 근데 항상 삼프터까진 가지 못했음. 연락하는 것도 고문하는 것 같고 관심있어함을 연기하는 게 너무 힘들었고 퇴근하고 잔업하는 기분이었음. 여자쪽에서 잠수타거나 그만보자고 할때마다 내심 해방되는 기분이 들었고, 싫다고 하는 사람 붙잡지 않았음.



회사사람들, 가족들, 친구들 만날때마다 최소 하루에 한번은 만나는 사람 있니? 좀 사귀어라. 결혼은 안할거니? 모솔이냐? 등등 물어보는데 다 그렇다 할거다고 하고 그냥 웃어넘기면서 스트레스 받음. 그냥 나같은 여자 한명 구해서 사랑을 연기하는 쇼윈도 연애, 결혼이라도 해야하나 생각도 수차례 들었음. (아마 그것도 귀찮아서 안하겠지)



퇴근하고 집오면 산책하거나 조깅하고 (시험 잡히면) 자격증 공부나 겜이나 하다가 잠. 혼자인 삶이 너무 편해지는게 무서우면서도 변할 의지는 없음. 목소리에 콤플렉스 있는 편임. 목소리가 가늘다기보다는 저음의 여자목소리여서 학창시절때 게이냐는 놀림 많이 받음. 엄마만 목소리 나긋나긋해서 좋다고 칭찬해주는데 엄마라서 해준말인것같음.



혼자 살기에 벌이는 충분하고 딱히 업무 스트레스도 없는데 그냥 삶이 공허한 느낌임. 어떤걸 위해 살아야할까? 이대로 살다가 80살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고독사할까봐 두려움. 내 우울함, 열등감, 공허함을 해소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Lv61 멸치젓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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