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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4년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질까 고민중인데 조언좀...(장문주의)

우검주성
댓글: 30 개
조회: 1678
추천: 7
2026-02-22 18:00:45
일단 전제가 연인관계를 이어감에 있어 내가 좀 더 져주고 자존심 굽히는 관계였음. 내가 잘못을 하던 상대가 잘못을 하던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연락하는 입장임... 근데 요 근래 들어서 이런 위치에 좀 회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서로 개선하자고 이야기도 많이 했음

일단 시발점은 진짜 별거 아니었음. 여자친구랑 칼바람 하다가 갑자기 느닷없이 나보고 "나(본인)는 똥을 좋아한다", "나(본인)는 오줌에 밥을 말아먹는다" 라는 다소 좀 저질스러운 농담을 치면서 나를 놀렸음. 둘 다 나이가 좀 있지만 실없는 농담이나 이야기도 많이 하긴 하는데 그날은 밥을 막먹고 온 직후였고 속도 안좋아서 한 두번 웃고 넘기다가 계속 똑같이 장난을 치길레 나 방금 밥 먹고 왔고 오늘은 속도 안좋으니까 자제 해달라는 식으로 말을 했음. 그런데도 반복되길레 좀 단호하게 그만하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함.

평소에 그렇게 이야기 잘 안하니까 얘가 서운했던건지 화가 났던건지 게임 내내 아무말도 안하다가 걍 전화끊고 사라짐. 근데 평소에도 자기 화나면 그렇게 종종 사라지고 반나절 정도는 연락도 안봐서 그러려니 하고 자기전에 카톡이랑 아까 상활 설명 + 미안하다는 말이랑 사랑한다는 말 남기고 자러갔음.

다음날이 설날 당일이라 출근도 안하고 시간 여유가 많이 나서 오후까지 자다가 일어났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는겨... 읽지도 않고 그래서 설날 당일이니까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카톡을 하고 시답지 않은 나 ~ 한다 이런 보고 식의 카톡 몇개 날렸음. 그러고 하루종일 연락없다가 새벽에 이 일 있기 몇일전에 여자친구가 보험료 관련해서 법률적으로 물어봤던거 답 나왔냐는 카톡 딱 한줄만 보내놨음. 진짜 뭐 새해인사 없이 그냥 딱 "그때 물어봤던거 뭐래?" 이런 식의 카톡 한줄만 남긴거임.

그래서 일단 정리된 내용 다 알려줬음 그랬더니 딱 고맙다는 말 한마디만 남기고 아무런 연락이 없는거. 그래서 이때부터 나도 자존심 존나 상해서 걍 카톡 전화 다 안함. 그랬더니 하루 있다가 자기 필요한거 하나만 물어보고 그거 답장해주더니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또 연락안함.

솔직히 석이 존나 나갔음. 나도 최근에 자격증따고 회사 들어간거라 개짬찌인데 그래도 여자친구 일이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발품팔고 나도 아직 쥐꼬리만도 없는 실무지식 동원해서 자문 구해서 답구한건데 뭐 보상을 바란건 아니지만 최소한 전화라도 해줘서 고맙다 이야기라도 말해주는게 예의 아님? 근데 그냥 진짜 카톡으로 그래 고마워 이 한마디 남기고 아무 연락도 없고 그러니까 걍 내가 얘한테 남자친구는 맞나, 그냥 내가 너무 익숙하고 당연한건가 싶기도 함. 그래서 그 이후로 지금 한 4일째 연락 안하고 있음. 

근데 나름 오래 사귀었고 이렇게 흐지부지 관계 끝내는거 예의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걍 감정적인 스트레스 받기도 싫고 이미 상대방한테 다 정털렸는데 그냥 이대로 연락안하고 살까 아니면 내가 먼저 연락을 할까... 걍 어캐해야할지 감도 안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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