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인벤 자유 게시판

내글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수다] 평등 세상을 향하여! 평범함을 끌어내리지 맙시다!

제3커뮤
조회: 75
2026-02-27 11:00:39
<평범함을 끌어내리는 사회>

먼저, 중위값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어떤 값들을 크기 순서로 정렬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하는 값을 말합니다.
이는 평균값과 엄연히 다른 것으로,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1억< 2억< 3억< 4억< 100억 순으로 재산 규모를 늘어놓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때 평균값은 22억이지만, 중위값은 3억입니다.
무려 19억의 차이가 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가 평범함을 끌어내리는 이유입니다. 정작 중간은 3억인데, 자꾸만 22억을 바라보게 되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을 가난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 사회 특유의 비교ㆍ내려치기ㆍ불행ㆍ우울감ㆍ서열화ㆍ계급화ㆍ비하ㆍ혐오 등 수많은 사회 문제가 평범함을 끌어내리는 문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즉 평균값이 아닌 중위값을 바라보는 사회가 되어야 평범함을 끌어내리는 악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러한 악습이 실제로 어디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중산층에 대한 인식입니다. 대한민국의 중산층 기준은 '중위소득 50~150%' 를 버는 사람을 말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이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62%로, 국민 열에 여섯은 중산층인 셈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중산층이라 생각하는 국민은 고작 32%에 불과합니다. 반밖에 되지 않는 수치인데, 이것이 바로 평범함을 끌어내리는 문화의 대표적인 폐해입니다.

그리고, 전체 인구 중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은 소수인 14%에 불과하지만 사회는 그 14%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중소기업 직원이나 실업자를 비하합니다.

또한,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57%로, 집을 가지지 않은 사람도 절반 가까이 존재하지만 무주택자를 나쁘게 보는 시선이 대부분입니다.

이번에는 교육으로 가보겠습니다.
수도권 대학의 모집 정원은 약 25%에 불과합니다. 그럼 나머지 75%는 지방대학, 전문대학, 재수생, 고졸 등인데, 사회는 이 75%를 무시하는 분위기입니다.

4분의 1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4분의 3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은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 이라는 말을 정확하게 대변하고 있습니다.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수많은 멸칭들.

특별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평범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악습.

끊임없이 남과 나를 비교하며 다양성을 죽이는 문화.

소수 상위 계층의 무언가를 바라보며 특별함을 평범함으로, 평범함을 열등함과 무능함과 부족함으로 끌어내리는 사회.

이것을 반드시 고쳐야만 우리 사회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Lv1 제3커뮤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메이플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