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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요약O] 수혜 유저 입장에서 본 패치 우려점 (경제/시드링/자석펫)

렌이조아
조회: 267
2026-03-15 18:21:28
안녕하세요.

패치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나누고 싶어 처음 글을 남깁니다.

커뮤니티에 글을 써보는 것이 처음이라 다소 딱딱하고 재미없는 글일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어셈블 유입으로 291 렌을 키우고 있는 7만대 소과금 유저입니다.

플레이 방향성은 윗잠 구매 후 직작 위주의 템셋팅으로 천천히 계단식 스펙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이라 자본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급자족을 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만 인게임 메소마켓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레이 방식 덕분에 이번 패치로 일정 부분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유저층에 속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정답이 없는 패치인 만큼, 이번 변화에 대해 다양한 유저층의 입장을 고려해 제 의견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 생각을 최대한 온전히 전달하려다 보니 장문이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큰 맥락에서는 캡틴 김수호님의 의견에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제 의견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면 운영진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의견 또한 충분히 존중합니다. 흠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1) 경제 패치 : 사다리 놓기


수호님의 유튜브 게시글 내용에 대부분 공감하기 때문에 서론은 줄이겠습니다.


저는 윗이탈 6줄 이상 아이템을 보유한 초고스펙 유저와는 거리가 먼 유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패치로 인해 그분들이 느끼는 상실감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형성된 여론 역시 단순히 초고스펙 유저에 대한 억하심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서로 존중하자는 진부한 얘기를 하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상실감을 무시한 채 변화만 반복된다면, 미래에는 또 다른 유저층이 같은 상황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심리가 반복되어 지배적이게 된다면 유저는 게임에 애정을 갖기 어려워지고, 새로운 유입 또한 게임에 발을 들이기 꺼려질 것입니다.

게임의 지속성에 좋지 않습니다.



현재 테섭 기준으로 보면 앞으로 고스펙 6줄 아이템은 에디가 완성된 아이템을 기반으로 조립식 제작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완성형 6줄 아이템은 자연스럽게 가치가 희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패치가 롤백되지 않는 이상 이는 어느 정도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끝판왕 스펙의 경우 신규 광휘 아이템 제작 시 향후 에디 이탈 매물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 자체가 조심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제논과 같은 특수 직업군의 경우 더욱 민감한 사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패치 방향성 자체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테섭 기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에디 전승권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보통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요소가 에디이기 때문에, 패치 이후의 혼란을 우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에디 전승권은 반드시 출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 에디셔널 잠재능력 전승권 출시. 가격은 높게



에디 전승권이 출시된다면 기존 5줄~5.5줄 아이템 또는 윗잠 완성형 아이템에 전승을 시도하기에는 부담되는 가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고스펙 아이템의 조립식 제작을 위해서는 첫 단추인 완성형 에디 아이템의 수요와 가치가 높게 유지될 것이며, 조립식 완성 역시 결코 낮은 비용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5줄 아이템과 6줄 아이템 간의 가치 격차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 6줄 아이템의 가치 희석 역시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판왕 스펙 유저 입장에서도 새로운 광휘 아이템 제작 시 거리낌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향후 에디 이탈 매물을 기다리며 다시 직작할 필요 없이 기존 교미급 장비에 전승하는 선택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존 아이템 가치 보존만을 위해 전승권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논과 같은 특수 직업군의 경우 기존 초고스펙 아이템 제작 방식이 윗잠 완성형 + 에디 2.x줄 구조였기 때문에

가치 하락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승만 가능해도 부분적인 해결은 되겠지만, 에디 전승에 지나친 부담을 가하지 않아야 이러한 상실함을 조금은 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승권은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책정하되 지나치게 과도한 수준은 아닌 방향으로 설정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시드링 패치


기존 리레 직업군의 경우 직업별 딜 사이클과 딜 배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수혜 혹은 반감이 

비교적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컨티 직업군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비율로 반감이 클 것이라고 생각해요.

기존 평딜 구간에서 시드링의 너프와 함께

극딜의 강함, 딜압축, 누킹기의 여부와 딜 비중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 역시 렌 컨티를 사용해본 입장에서, 재발동 대기시간을 고려하여 누킹기를 타이밍에 맞춰 넣는 플레이가 컨티의 재미 요소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재미 요소도 사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안타까운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밸런스 패치의 정합성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필요한 변화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패치가 연무장(밸패 허수아비) 패치와 함께 적용되는 것을 보면, 보다 의미 있는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밸패 정합성에 대한 신뢰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피드백을 기다려야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반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 임시 적용 방식 제안


다음 밸런스 패치 전까지 테섭 기준 패치 적용 방식을 기존 방식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조치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컨티를 착용했더라도 단일 착용 상태라면 기존 컨티 방식이 유지되도록 하고

웨폰 링 등 준극링 역시 착용 가능하도록 임시 조치하여 기존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연무장에서는 컨티 + 리레 중복 착용 기준 데이터만 수집하도록 조건을 두거나 선별하고

첫 밸런스 패치 이후에는 현재 패치 방식으로 완전히 적용하는 방향으로 정리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러면 실제 보스전 데이터의 수집은 다소 늦어질 수 있겠지만 당장의 반감 요소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3) 자석펫 완화

지난 여름 형성된 여론을 보며 개인적으로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입장 모두 이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유저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맞춘 자석펫에 대한 상실감이 있을 것이고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높은 진입 장벽이 될 수 있으니까요.




현재 시점에서 저는 양측 입장을 모두 경험한 입장이 되었네요.

저는 어셈블 이후 이번 프리렌 3석펫을 맞추기 전까지

매달 *PC방 접속 보상(15시간)*을 통해 자석펫을 유지해왔습니다.

사냥터별 회수 빌드가 1석펫 기준으로도 큰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3석펫보다는 템셋팅을 우선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콜라보 자석펫 출시로 인해 신규 기수 출시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어 더 미루기 불편하여 결국 맞추게 되었습니다.

물론 뉴비가 저처럼 PC방 보상으로 자석펫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유저가 선택할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영구 자석펫 제공 이벤트는 진입 장벽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적은 빈도로 유입 시기에 해야할 이벤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벤트가 꾸준히 반복될 경우 기존 3석펫(세트 옵션 미적용) 유저의 상실감 역시 
무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3-1) 자석펫 기수 통합 세트옵션



자석펫은 기수 관계없이 세트옵션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벤트 지급 자석펫은 세트옵션을 적용하지 않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3-2) 3석펫 세트옵션 스펙적 상향



3석펫 세트옵션의 스펙적 메리트를 소폭 상향한다면

라이트 유저는 이벤트 자석펫으로 게임을 즐기고

정착 유저는 여전히 3석펫을 맞출 이유가 생길 것입니다.


획득 영역 상향을 고려하지 않은 이유는

기존 범위로도 적용유무의 메리트 차이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그 이상은 사냥터 설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3) 이벤트 자석펫 중복 착용 금지

고려해볼만 한 의견이지만, 개인적으로 뉴비가 오랜 플레이로 이벤트 3석펫을 맞추는 선택지가 가능할 정도로는 완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선 2가지 방식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줄 요약
  1. 경제 패치는 방향성은 좋지만 에디셔널 잠재 전승권 출시 필요
  2. 시드링 패치는 장기적으로 필요할 수 있지만 최소한 밸패 전가지는 임시 적용 방식 고려 필요
  3. 자석펫 완화는 긍정적이지만 기존 자석펫의 세트옵션 구조 개선 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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