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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확실히 시드링 이번주부터 가격 빠지네

Stappleez
댓글: 3 개
조회: 272
2026-03-29 22:05:17
김창섭이 하는 '정상화' 중에 아이템 시세가 단기적으로 요동칠 만한 것들이 몇몇 있어서 사람들 수요 변화 관찰할 겸 봐뒀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감이 오긴 함.

결과적으로 말하면 (스펙에 영향을 주는 패치일 경우) 라이브 직후와 패치 첫주에 수요가 오른 이후에 둘째 주부터 서서히 하락하는 거긴 함. 사실 그렇게 특별한 발견까지는 아닌데 왜 그런가 분석해보면 재미있는게 있음.

예를 들어 이번 시드링 변동을 보면 리레/컨티 중 대부분은 하나만 가지고 있으니 다른 하나에 대한 수요가 발생을 하게 된 상황이야. 이거는 '기존에 없던 수요가 발생'한 거지. 그런데 공급에 영향을 주는 변동은 없으니 수요선이 요동쳐서 시세가 올라가게 됨. 여기까지는 경제학 개론 수준에서도 나오는 수요 공급의 뭐시기 그거랑 같음.

근데 그 초과 수요가 언제까지 유지를 할까? 이거는 그 아이템의 특징에 따라 70%정도 결정되긴 한데 나머지 중에서도 중요한게 있음.

그게 뭐냐면 '지금 당장 필요한가'임.

사실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시드링 슬롯이 하나 생겼고, (리레 4렙이 있는 경우) 컨3정도는 껴야 스펙 유지가 된다는 점 때문에 사고 싶은 욕구는 무조건 생김. 그런데 여기서 3렙으로 간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아니면 어쨌든 필요하니까 비싸도 4렙 살 사람도 있겠지. 뭐, 부캐라서 3렙으로 끝낼 수도 있고. 즉, 누군가는 3렙을 사고 누군가는 4렙을 산다는 거임. 그 비싼 거품가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샀을 거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거품낀 리레 컨티 가격 보고 배알 꼴려서 안 사고 말지 하던 사람들도 적잖게 있음. 근데 이런 사람들이 첫주에 보스를 잡는데 (물론 스펙이야 내려가긴 했지만) 당장 저번주까지 잡던 보스가 안 잡히거나 그럴까? 절대 안 그러거든. 그러면 시드링을 급하게 사야 할 필요성이 내려가게 돼. 물론 사람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얼마까지 떨어지면 사야지"의 가격은 다르겠지만, 시드링 가격이 조금만 떨어져도 수요가 반등하지는 않는다는 거지.

근데 내가 왜 위에서 '잡던 보스 못 잡는 사람 절대 없다'라고 했을까? 그건 김창섭이 설계한 버퍼 덕분임. 패치 이후에 변한 것이 시드링 개편 말고도 하나 더 있었지. 바로 N주년 이벤트임. 당장 이번 주년 이벤트에도 보약스킬 들어왔잖아. 근데 겨울 보약은 이벤트 끝나고도 1주 더 지속되게 되어있었거든. 즉, 한시적으로 1.5중 보약 상태가 된 거지. 즉, 시드링 때문에 스펙 다운된 거를 한주동안 얘가 커버해주게 되는 거임.

사실 내 경험을 말하면 패치 전 주에 유챔 노칼 트라이 하고 노적자 28분 컷으로 첫 격파를 했었는데 패치 이후에 노적자 못 잡거나 그러지 않았음. 게다가 나는 기존에 컨티 4렙 끼고 있어서 최종뎀 10% 정도 깎였는데도 그럼. 물론 옛날에 리4 160억 하던 시절에 대체용으로 사둔 웨펖 4렙을 대신 끼긴 했지만,,,

어쨌든 시드링을 안 산 사람들도 보약 덕분에 스펙이 유지가 되긴 했지. 근데 2주차에 겨울 보약이 떨어지면 수요가 다시 늘지 않을까? 뭐,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그렇다고 시세가 다시 오르긴 힘든 이유가 있어.

첫번째 이유로는 패치 이후에도 사람들은 보스를 잡잖아. 그러면 누군가는 리레 컨티 3,4렙을 먹겠지. 근데 당장 그게 필요하던 사람들도 막상 득템을 하잖아? 경매장 시세 보고 눈 돌아가서 팔게 돼. 그러면 공급이 늘어날 테고.

두번째 이유는 보약도 2주차라 보공 5렙 찍든 다른거 찍든 해서 스펙업이 되는 것도 있고.

세번째 이유로는 보스 치는 사람 중에 30분 꽉 채워서 보스 잡는 사람보다 안 그런 사람이 더 많으니까 수요가 그렇게 많이 늘지도 않거든.

결국 위와 같은 이유로 2주차에도 시드링 수요가 폭등할 일은 적음.

물론 위에서 말한 모든 수요들은 단기적 수요를 말한 거임. 장기적인 수요는 애초에도 존재하던 것이기도 하거니와, 장기적 변화에 대한 분석은 더 무의미하거든. 메이플 분석하는 유튜버들이 시드링 관련 설명할 때마다 시드링 가격은 결국 우하향한다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지. 시드링은 결국 하나 끼면 끝이고, 보스를 잡는 한 공급은 꾸준하니까. 일회성으로 충족되는 수요는 결국 꾸준한 공급을 못 이김.

그리고 단기적 수요 폭등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첫주의 변화거든. 물론 현실세계에서는 테스트 서버 같은 개념이 없으니까 변동요인이 발생하면 더 크고 오래 지속될 수 있지만(석유나 코로나 초기의 마스크처럼), 게임은 오히려 수요 폭등 상황이 정상으로 되돌아오기 유리한 상황이기도 함. 근데 첫주에 발생할 수 있는 꼬운 상황을 김창섭이 막아놔서 충격파가 덜 들어가게 된 거지. 여기서 꼬운 상황이라는 거는 위에서 말했던 스펙 떨궈서 가던 보스 못 가거나 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임. 그 다음에 2주차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그동안 준비할 시간이 있잖아.

결국 앞으로도 뭐가 정상화돼서 시세 바뀔 때는 2주 안에는 가격이 돌아오긴 함. 물론 컨3, 컨4 가격이 당장 종전가로 가진 않음. 왜냐하면 컨티는 패시브링에서 대체할 게 없으니 뉴노멀이 될 거거든.

그런데, 사실 게임에서 급격한 변화에 대해서는 30일 이상 유예를 줘야 하긴 함. 이건 내 생각이 그런 것도 있지만 개정된 게임법에서 너프 관련 법률이 있거든. 게임법에서는 '(패치 등의 행위로 인해) 아이템의 가치가 변동할 경우에는 이용자에게 공지해야 한다'라고 하거든. 이게 언론에서는 너프금지법이라고 바이럴하던데 금지까지는 아니고, 확률형 아이템의 가치를 변경할 때는 사전에 공지하고 하라는 뜻임. 근데 사전에 공지라는게 패치 1분 전에 기습공지하고 너프하는 꼼수를 부릴 수도 있으니까 실질적으로 인정되는 기준이 있어. 이거는 굳이 게임법이 아니더라도 전자상거래법이나 약관 관련 법률 등에서 나오는 내용이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7일, 중대한 사안의 변경은 30일이 스탠다드라고 함. 개정 게임법에서는 그러한 점이 시행령에서도 언급이 없는거 같으니 전자상거래법이 우선하게 될 거고.

그렇다면 시드링의 개편은 사실 확률형 아이템(반지상자에서 나오는 거니까)의 가치를 임의로 변동한 거니까 개정 개임법과 전상법에 동시에 걸리는 행위이고, 솔직히 시드링이 보스전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보면 '중대한 변화'에 해당할 테니까 30일 전에는 공지를 했어야 함. 물론 넥슨 측에서 변론을 정말 잘 해서 중대하지 않다고 쳐도 7일이고. 하지만 시드링 개편 발표는 토요일 나우에서 했고 패치는 목요일이었으니 5일밖에 여유가 없었음.

즉, 메이플과 김창섭은 전자상거래법과 개정 게임법을 위반한 범법행위를 저지른 게 맞음. 물론 김창섭이 그 행위로 감옥 간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ㅋㅋㅋ

솔직히 김창섭이 시드링 개편을 4월로 안 밀고 바로 한 이유가 뭘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음. 그렇다고 내가 당장 법률대리인 사서 고발장 넣기에는 돈도 없고 방법도 모르긴 하지만 왜 저랬는지는 진짜 궁금하긴 함. 뭐, 그렇다고 막상 고소하면 다른 게임 분탕충들 꼬이는 것도 뭣같긴 하겠지만,,,

Lv69 Stapple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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