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부트에서 유니온 8천찍고 즐기던 도중에 리부트 최종뎀 패치 들어왔던 시기라는 걸 박아두고 시작함
(내 기억이 맞다면 최종뎀 들어오고 리부트에서 검마 최초클 나왔던 거로 기억함)
그 땐 어렸을 때라 돈이 없었는데 메이플은 하고 싶고
본섭은 시작하면 돈 엄청 써야되는 되게 무서운 느낌이었어서
당시 악명 높은 유니온작 난이도에도 리부트에 캐릭터를 만들어서 3달만에 유니온 8천을 찍고
시간 박아서 닭뛰, 아르카나에서 자살플하면서 하루 5~6재획(소재x)씩하면서 캐릭터 성장시켰고
당시 보스는 노말윌까지 깨봄 무릉 46?47층까지 쳐봄
길드도 정말 좋은 곳에 들어가서 길드원끼리 매일 시드하러 다니고 수로도 같이 시간 맞춰 모여서 치고
플래그도 시간 꼬박꼬박 맞춰서 1등도 해보고 몬컬 600개 넘게 같이하러 다니고 점프맵 하러다니고
지금 추억해도 정말 좋았던 시간들인데
이런 긍정적인 감정들을 뒤로하고 메이플을 접게된 이유는 비올레타 저 망할 새끼 때문임
하루 5~6재획씩 하다보니 비올레타가 마구마구 나오기 시작했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사냥을 점점 안하게 되고
다른 길드원들은 비올레타 욕하면서도 사냥을 계속하는데 난 회피하다보니
성장이 점차 뒤떨어지고 길드에서 같이 보스를 도는 게 점점 눈치가 보이게 시작하면서
아무리 좋은 사람들과 모여 있어도 점차 메이플 자체가 접속하기 싫어졌고
그러면서 도망치듯 자연스럽게 현실세계에 더 집중하게 되고 메이플을 접음
그 뒤로도 다른 게임들을 하면서 메이플은 인벤만 계속 눈팅하고 있었지만
비올레타만 생각나면 치가 떨리기도 하고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예전 길드원들의 아이디를 검색해보면
여전히 메이플을 하면서 레벨도 높고 스펙도 짱짱해서
혹여나 마주쳤을 때 어떻게 대해야할 지 모르겠는 혼란스러운 마음에
감히 게임을 접속할 생각조차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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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7월말 쯤 유튜브에서 역대급이니까 메이플을 꼭 시작해야한다는 그런 느낌의 영상이 보게됨
또대급이냐 이러면서 아무생각없이 클릭했는데
25년 여름 제네패스라는 게 출시되었고
무려 해방무기를 쉽게 얻어갈 수 있다는 거임
??? 잠시 인지부조화가 오면서 뭔가했음
해방무기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그 최종 무기를?
거기다 렌이라는 캐릭터가 역대급으로 예쁘고 구조적으로 편하게 출시되었다고 함
보니까 진짜 예쁨
그리고 유니온도 막 뿌려서 쉽게 키울 수 있다고 함
그러다보니 리부트에서는 위의 이유들로 도저히 다시 시작할 마음이 안 생기고
본섭은 돈을 많이 써야하니까 무서워서 매번 메벤을 들락날락만하면서
메이플을 하고는 싶지만 시작조차 못했던 내가 메이플을 다시 할 수 있을 것만 같았음
비올레타가 극혐이었던거지
메이플 자체에 대한 기억이나 함께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은 정말 좋았으니까
그리고 예전에 노말윌까지 밖에 못 잡아봤다보니
듄켈이나 진힐라 같은 상위보스들도 잡아보고 싶은 마음에 불이 붙으면서
그 영상을 본 다음 날인 7월 말에 챌섭에서 시작하게 됨
그렇게 오랜만에 들어온 메이플의 세계는 편의성이 신세계라고 말할 정도로 너무나도 좋아져있었고
기간제였지만 무려 자석펫도 줬고
새로 키우는 렌이라는 캐릭은 너무나도 귀엽고 예뻤으며
돈만 쓰면 굳이 사냥을 많이 하지 않고 캐릭을 키울 수 있게 시스템이 변해있어서
극혐인 비올레타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겠구나 라는 부분이 되게 심적으로 안정감이 생겼음
그렇게 메이플에 대해 하나둘씩 다시 알아가며 제네패스 기간 내에 해방할 수 있을까 없을까 두근대는 마음으로
사냥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남는 시간에 유튜브에서 공략을 찾아보고 보스들을 정말 빡빡하게 클리어해서
진힐라까지 솔플을 다 해보면서 제네패스 기간 내에 해방을 하게 되고 챌섭 시즌2 4만점까지 찍음
그러고나니 '아 예전에 사람들이 했다던 해방런이라는 게 이런 기분이었나보다' 느끼면서
먼가 메이플에서 해보고 싶었던 여러 가지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룬 느낌이라
그동안 메이플에 과투자되었던 템포를 늦추고
현생과 메이플의 밸런스를 맞춰서 살기 시작함
그런데 갑자기 결정석이랑 칠흑 확률이 너프됨
너프가 들어왔을 당시에는 별 생각없었고 적게 주면 적게 주는 대로 돌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었는데
직접 돌아보니까 보스를 돌 수 있는 캐릭은 1개 뿐이고 계속 검밑솔을 돌아야하는데 보상이 너프된 거라
20~30분씩 힘들게 쳐서 잡아야하고 가끔 리트도 나는데 이렇게 힘들게 돌기에는
난이도 대비 보상 너프가 과하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함
사냥을 하기에는 자석펫도 죽어서 없고 드메템도 없고
주보를 돌자니 너무 힘들고
그러다보니 어차피 이제 진힐라까지는 시간과 기회만 충분하면 다 잡을 수 있으니까
여윳돈이 생겼을 때 현질을 많이하면서 메이플을 하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판단 내리고
서서히 메이플을 접고 현생을 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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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크라운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걸 보게됨
이번에도 제네패스가 출시될테고 자석펫도 줄 테니까 다시 한 번 해볼까?라고 사고의 흐름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제네패스<<가 출시되지 않는다는 말에
이거 시작해도 해방할 수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면서 시작에 대한 고민이 많이 됨
그래도 본섭으로 서버를 옮기면서 유니온을 6천까지 찍어뒀던지라 8천은 찍어보자라는 생각에
챌섭 시즌3를 다시 시작하게 되고 쉬엄쉬엄해서 챌섭 4만점을 찍고 유뇬 8천을 찍게 됨
비록 제네패스는 없었지만 새로운 보스인 카이를 잡는 것도 재밌었고
챌섭에서 구한 파트너가 5만마리씩만 잡기로 약속했는데 매주 10만마리씩 잡아줘서
나도 10만 마리씩 잡아주다보니 성장하는 재미도 있고 재밌었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자연스레 돈이 모였고
본섭에 무교 드메 2줄짜리 템 3개 샀을 때는 진짜 든든하고 뿌듯하기도 했음
물론 막상 사고나니까 6년 전과 다르게 오래 앉아있는 거 자체가 먼가 힘들어서
예전 재획보다 훨씬 편해지고 쉬워졌음에도 손이 안 가서 계속 미루게 되긴했음..
그렇게 재획을 미루고 미루다가 기간제로 준 자석펫이 죽었는데
없어지고 나니 자석펫의 역체감이 심각하게 느끼면서
2~3달 넘게 검밑솔 주보만 숙제처럼 돌 생각에 메이플에 대해 흥미가 점차 떨어지고 있었음
더군다나 이번에 챌섭에 만든 부캐가
페어리하트 교환권을 본섭에 잘못받았는데 그걸 챌섭으로 옮겨줄 수 없다는 고객센터의 말에
울면서 노말카이를 포기하고 챌섭 끝나기 전에 리프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이후부터는 주보도 생략하면서 메이플 출석만 간간히했고 접게 될 수순이었는데
신창섭께서 자석펫을 뿌려주고 도전하기 무서웠던 악명높은 노세이칼을 너프해준다는 소식에
그동안 자석펫 사려고 모아뒀던 70억을 전부 본캐 스펙업에 쓰게 되고
노세이칼을 최소컷으로 클리어하고 검마까지 파티격으로 클리어해보면서
메이플이 다시 재밌어짐
그 이후 본캐는 이적자 114% 도전해보려고 공략보는 중이고
4월 30일에 두번째 캐릭의 제네해방을 예정해놓고 재밌게 즐기는 중임
결정석 너프에 대해서 말이 많던데
뉴비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거라면 아쉽긴 하겠지만 이해할 수 있음
하지만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메이플이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결정석을 너프하더라도 성장할 수 있는 발판만 걷어차지 않았으면 좋겠음
아니 자석펫을 이미 뿌려주셔서 결정석을 너프해도 사냥으로 크면 되니까 괜찮나?
근데 사냥을 열심히 하면 다시 비올레타를 봐야되잖아? 갑자기 멘헤라가 될 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메이플이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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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20년도 메이플 접었던 이유 : 비올레타로 인한 사냥회피로 성장이 뒤쳐져 길드팟에서 눈치보여서 흥미 잃음
●25년에 복귀했던 이유 : 렌, 제네패스, 과도한 재획 없이도 성장 가능하게 변화된 시스템, 쉬워진 유니온
●25년 복귀 후 메이플을 다시 접었던 이유 : 상위보스를 도전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상태에서의 보상너프
●다시 복귀했던 이유 : 본섭에서 유뇬 8천은 찍어보고 싶어서
●이후 계속 하는 이유 : 슬슬 다시 재미가 떨어지고 있었는데 자석펫 줌+ 자석펫 사려고 모으던 돈으로 스펙업해서 너프된 노세이칼 최소컷으로 잡고 검마 파티격 다니니까 다시 재밌음
●글 쓴 이유:결정석 너프 해도 되는데 성장할 수 있는 발판만 유지 좀